리비도 결혼문제에 대해 화가 납니다

허헛... 너무 애쓰지 마시구랴.. 그러다 탈 나겠소.. 쏘매니맨 쏘매니마인드 아니것소..걍 그려려니 하시길...

막혔던 속이 "펑" 뚤렸네~

돈보고 결혼하는 필녀나, 젊은여자 찾는 한국남이나(리비도님에게는 영어가 조건이었겠죠...) 어차피 서로의 조건의 의한 관계이고, 어느 한 쪽이 거짓 이었다면 이 관계는 위태롭게 될게 뻔합니다. 처가식구 서포트 해줄거라 말한 한국남이 알고보니,돈 한푼없고 빚만 있어서 친정에 한푼도 지원을 못해 준다면 그녀 또한 결혼한 이유를 상실 하겠죠...

어차피 필녀도 돈보고 결혼한거고, 리비도도 돈주고 여자산거고 사왔더니 맘에 안들어서 반품당한거고 둘다 똑같음 돈보고 결혼한 순간 자기 자신을 상품으로 만든거임 여자 스스로. 후진국이고 무시고 나발이고, 돈보고 자기 인생 던진건 일차적으로 본인책임임. 그리고 학력 위조는 한국에서도 이혼사유에 해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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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왠만하면 댓글 안다는데 초보필님 정말 어찌 내맘과 같은 시원한 글을..제가 올릴까 말까 망성였던 내용이네여..사람이 물건도 아니고 반품할려고 컴플레인 하는 것도 아니고 참 한심한 사람이네여..직접만나서 맘에 들어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만나다 보니 성격차이가 나서 도저히 안돼 맘이 변한것도 아니고 핑계를 댄다는 것이 영어를 못해서라...정말 우습네여..아마 그 신부분이 리비도님보다는 영어를 잘할것 같은데..한국에서 살려고 한다면 한국말을 가르치면 되는거고 본인도 영어를 배우면 되는거고 좋아 만나서 꼬실때 누가 통역을 했는지 같이 관계맺고 했을땐 어떻게 의사소통을 했는지 참..이보쇼 맘이 통하면 말이아니라도 서로 느낄수 있는 겁니다..당신은 지금 막상 한국에 돌아오니 결혼하고 싶은 맘이 없으니 이것 저것 핑계꺼리 만드는 초딩수준정도로 밖에 생각이 안드네여....

저도 코필커플입니다. 조금 과격함이 없지 않으나 맞는 말씀이십니다. ^^ .

ㅎㅎㅎ 제가 필리핀 여행가서 테니스장에서 만난 필리핀 친구들은 상당히 부자들입니다. 모두 필리핀에서 유명대학을 나왔고요. 그런데 그 친구들 중에는 영어를 잘하는 친구도 있고 그렇지 못한 친구도 있습니다. 심지어 UP나온 친구도 있는데 그리 영어를 잘하지는 못하더군요. 필리핀에 있는 대학들은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나요? 일주일 가까이 필리핀 여행을 하면서 하루에 못해도 2번 이상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들 중에서 영어 못 알아듣는 기사 거의 없더군요. 그러나 영어를 저보다 잘하는 택시 기사도 있고 영어를 알아듣긴 해도 잘 못하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혼자서 KTV에 한번 가봤습니다. 술을 전혀 못하기 때문에 그냥 이야기를 나눠봤지만 한국인에 대하여 그리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오히려 저는 아는 한국 사람이 없어서 필리핀 친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많은 필리핀 사람들을 만나고 필리핀 아가씨들도 만났지만 필리핀 사람들이 우리보다 못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들 나라에서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따라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도 그런 아픔이 있지 않았나요? 양갈보, 기지촌이라는 말을 젊은 세대들은 전혀 모릅니다. 심지어 제 나이 또래도 잘 모르는 용어입니다. 우리나라 사창가는 대부분 6.25 이후 미군부대에서 가까운 곳에 생계를 위해 생겨났습니다. 인천의 옐로우하우스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외국인 외항선원들이 그곳에서 밤새 서비스 받고 아침에 밖에 나오면 하늘이 노랗게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우리도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필리핀 여성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면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필리핀 여자도 저도 똑같은 인격을 가진 사람입니다. 결혼 상대자를 고를 때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알리고 그에 맞는 사람들 중에서 사귀고 결혼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판단에 따라 결정한 일은 자신의 책임입니다. 학력을 속였는지 아닌지 그리고 일부러 그런 것인지도 중요한 일이겠지만 그 이전에 자신이 그 사람을 사랑했는지 돌아봤으면 합니다. 사랑이란 말의 어원이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을 사랑한 것이지 영어를 사랑한 것은 아니지요. 자신을 속였는지 혼란스럽겠지만 그저 영어 실력을 가지고 의심하지 말고 그 여성이 자신을 사랑한 것인지 자신의 조건을 사랑한 것인지를 먼저 알아보는 것이 순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말씀 한번 시원하게 하셨네요^^

사람을 사랑해으면 다행이구여, 영어을 사랑 했으면 고추 띠 라구 해요~

더 하셔도 되는데...ㅎㅎ 속 시원하네요 젤 불쌍한 건 여자분...못 사는 나라 사는 게 죄라면 죄죠...진심 좋아서 만난 건데도 돈때문이라는 오해받기 십상이고...암튼 사기친 놈도 잘못이지만..솔직히 쌤통이네요...여자가 물건도 아니고 뭐 잘했다고 낱낱이 밝히는지...참 나잇값 못하는 사람들 많아... 님은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시뱅아 이거 좀 웃기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