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필리핀에서 산다는게 그렇습니다.

돈욕심나고 많이 벌생각으로 필리핀에 사시는분 없겠지요.

대부분 한국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인생의 분위기 반전을 노리신 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사업체라봐야 다 고만고만하고 기업을 이루신분들은 소문에만 존재합니다.

대부분 한인 상대로 장사하시는 분들이지요.

살다보니 한국지인들 많이들 놀러옵니다.

심지어 사둔의 팔촌쯤 되는 사람인데 결혼좀 시켜줘라 그런분들도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놀고있는줄 아나봅니다.

선배나 친구들 놀러오면 100만원씩 걷어서 저에게 맡깁니다.

처음엔 가이드만 해줬는데 저에게 맡기는게 돈이 덜들고 많이 즐길수 있으니 그러는겁니다.

남아봐야 몇푼 안남고 그마저 마누라한테 뺐깁니다. 몇일 손님 치르느라 고생했으니.ㅎㅎ

여기엔 핸드폰이 없는줄 아는지 지들집에 굴러다니는 핸드폰 쓰레기는 전부 가져다 줍니다.

쓸만한건 쓰고 나눠줘도 집에 글러다니는게 7~8대나됩니다.ㅋ

이곳에서 결혼한 저같은 사람들을 바라보는 한인들의 눈총들도 곱지 않습니다.

한번은 애엄마 임신했을때 한분을 만났는데 저를 아래위로 쳐다봅니다.

그러더니 하는말이 유학생이야? 반말입니다.ㅋㅋ

공부나 제대로 할일이지.ㅉㅉ

제가 키가 183에 허리가 42 얼굴은 삭아서 고등학교때도 호프집가서 술먹어도 아무도 뭐라는 사람이 없는 외모입니

다.ㅋㅋㅋ

어이가 없어 설명은 했지만 어려보인다는 말에 기분은 나쁘지 않더군요. 알고보니 저보다 어렸습니다.ㅋ

교회를 한번 갔더니 사모라는 사람이 필리핀 욕을 쉬지않고 합니다.

필리핀 여자와 결혼한 사람도 개쓰레기 취급 하더군요.

그래서 교회도 못나갑니다.ㅎㅎ;;

한인마트가면 애엄마 아이 아래위로 쳐다보면 지들끼리 쑥덕입니다.

뭐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만 애엄마나 아이에게 상처가 될까봐 마음이 안좋지요.

필리핀에 살면서 한국인만 안만나면 별 문제 안생기고 상처 안받고 살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부자나라에서 왔다는 자부심이 상당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얘기 들어보면 한국이 부자가 되는데 기여한바가 전혀없는 평균이하의 인간이 대부분입니다.

편의점가서 담배를사도 한국말로 합니다.반말 찍찍 하면서.

필리핀와서 세번째 결혼했다는 어떤 인간은 마누라를 개패듯이 매일 패댑니다.

경찰서 수시로 왔다갔다하고 매번 마누라가 가서 울면서 경찰한테빌고 남편을 빼오더군요.

저희동네에 한 일본인이 지어서 기부한 학교가 있습니다.

아직 이곳에 한국인이 이런일을 했다는 얘기는 못들어 봤네요.

뭐를 해줘도 뭔가 이익을 바라고 한게 대부분이지요.

경제적으로 힘들고 여러가지 힘들어도 저만 졸졸따라다니는 아이와 제가 일어나면 제가 마실 커피부터 끓이는

마누라때문에 행복하게 삽니다.

필리핀와서 잘난척만 하시던 분들은 계속 잘난척 하고 사시구요.

한국에 살면서 몇년 필리핀 겪어보고 그게 다인양 아시는분도 그냥 그렇게 사십시요.

욕하던 분들은 계속 욕하고 사십시요.

그런데요 공개된 장소에서 대중에게 니 생각이 진실이라고 주장하진 마십시요.

저같은 무지랭이 가만히 살고있는사람 슬퍼집니다.

연말이되니 잡생각도 많아지고 옛생각도 나고 마음이 좀 쓸쓸해지네요.

이글 읽으시는분들 내년에는 더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글이 내용도 없고 두서도 없었습니다.죄송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