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간의 문제는 당사자가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남이 직접 도와줄 문제는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암튼 리비도, 한나현민 두분의 문제로 잠시 시끄러웠으나 지루하지는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다행인 것은 편파적으로 한사람을 바보만드는 사태가 아니라 다시 한번 사실 관계를 정리해보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판단하는 회원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사이버 공간도 올바른 이성을 가진 성인들의 공간으로 정화되어 간다고 생각됩니다.

한발 물러서서 관조적인 자세로 살펴보면 두분 모두 서로를 오해한 부분을 찾을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자신의 판단에 따른 행동은 자신이 책임을 져야할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재미있었습니다. 원래 싸움구경, 불구경이 재미있다고 하잖습니까. 당사자 입장이라면 재미없겠지만...

암튼 이번 사건을 지켜보면서 저는 참 인상깊었습니다. 회원님들의 이성적인 판단과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P.S. 개그맨 서인석이라는 사람은 필리핀에서 좋은 일 한다고 아침마당인가 방송도 나오더니 50만원 가지고 왜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