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경이로운 조회수로 인사드려요.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근이 오늘도 잠 못들고

이렇게 질문 하나를 던져 봅니다.

"필리핀에서 이런 황당한 일 또는 억울한일을 겪어 봤다"

 

 

우선 저는 말이죠.  Angeles, 필즈에비뉴에서 였어요.

KFC 할아버지와 같은 백발의 노인분께서  필리피노 십대 여성과 함께 

 낮뜨거운 애정 행각을 벌이고 있더군요.

그 시간 대가 낮이여서 더 그랬을까요.  남들의 시선은 아랑곳 하지않고  

민망한 포즈까지 연출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나인살짜리 꼬마가 흡연을 하고

포틴살이 트럭을 몰고 ...    

 

 측은지심이 남들보다 더한 제가  가난한 아이들을 그냥 지나치기란 쉽지 않았어요 

그중에 여섯살 꼬마가 돈을 구걸하더군요. 그 아이는 돈이 필요하지 않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저는 돈 대신 밥을 사주겠다 약속했고. 우린 필리핀 뽀로로인  죨리비로 가게 되었죠.

음식을 시켜놓고.  그 아이는 먹지 않더군요

한참을 있다 꼬마가 포장을 해가도 되냐고 엄마와 같이 먹고 싶다더군요.

어린 아이가 부모님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에 저 근이는 엄청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전날 돈 안부쳐준다고  엄마안테 뭐라했던 근이 모습도 그려지면서 말이죠 ...

저는 이 꼬마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얼마전 수빅에 늘 같은 장소에서 그 꼬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를 기억하냐 물었더니  그 아이는...한참을 웃으면서

말하더군요 

 

NO 라고    저 근이 만의 추억이였나봐요. ^^ ㅋㅋㅋㅋ

 

 

 

여러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나 필리핀에서 이런 황당한 일 겪어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