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리는 거리는 언제봐도 포근합니다.

이 기분으로 몇자 적어 봅니다.

제가 밑에 쓴 글로 인해 때아닌 매춘에 관한 난상토론이 벌어지고 있네요

매춘에 관한 저의 언급은  자신만의 기준잣대에 다른사람들을 재단하려 하는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자 했던 것인데

결론적으로 그것이  제가 매춘을 미화하거나 정당화 시킨다는 느낌을 준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저도 제 자신의 잣대에 의해 다른 사람을 매도하거나 비난하기도 합니다만, 그것을 글이나 말로서 표현하진 않습니다.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왜냐하면

 공개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글에 의해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수도 있고, 아직 여물지 않은 어린이들이나 젊은 사람들에겐  악영향을 끼칠수도 있습니다.

해서.. 자신의 사상을 표현하고자 할때엔, 자신의 의도와 기분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론 자신의 글을 읽게될 다른 사람들의  감정이나  입장도 고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기본적인 단어나 용어의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것이죠.

제글 이전에  어떤분의 글에서  저는 "쓰레기"란 표현을 봤고, 그것은  자신의 생각과 다른 여타 사람들을 심하게 모욕하는 단어라고 판단했기에  반박의 논지로 글을 게시한것입니다.

제글의 핵심은

매춘이 합법이냐  혹은 비도덕적이냐 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상으로 다른 사람들을  매도하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so many man, so many mind 입니다.

70 억에 이르는 사람들중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물리법칙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사회에서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적 진리나 정의는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 신의 영역입니다.

그저  우리는

사회의 테두리 안에서

타인에게 피해가 안가는 한도내에서  자신의 삶을  즐기면 되는 것이 아닐까요?

속으로 마음껏 욕하시고 비난하십시오.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을...누가 머라 안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표현하고자 한다면

적절한 용어와 그 표현수준을  조절하시길 바랍니다.

 

눈이 내리니..첫사랑에게  바쳤던  장미꽃 한송이가 생각나네요...

즐거운 하루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