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해외 부동산 투자 탐방 - 필리핀] 글로벌 시티로 거듭나는 '포트 보니파시오'
 
기자 : 정현민 날짜 : 2012-01-08 (일) 22:47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해외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은퇴이민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졌다.
 

이중 필리핀은 한국에서 불과 4시간 남짓되는 비행시간으로 가장 가까운 동남아 국가로서 '영어문화권'이라는 점이 가장 부각되면서 어학연수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그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예전히 낙후된 도시환경과 불편한 대중교통으로 이어지는 교통란, 지프니에서 품어 나오는 매연으로 거부감을 갖는 방문객 또한 적지 않다.

또한 총기 소지가 허용된다는 점과 일부 산간 도서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반군에 의한 테러 및 납치 사건 등으로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다.

그래서 필리핀 이주 및 투자를 고려하는 사람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최근 이런 면에서 가장 부각되는 곳이 바로 ‘포트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이다.
'보니파시오'는 필리핀 정부에서 철저하게 계획되어 세워지고 있는 계획도시로서 최근 세계은행이 필리핀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도시로 ‘따귁(Taguig)’시티를 선정한 바 있다.



이 ‘따귁’시티 안에 ‘포트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가 속해 있으며 필리핀 재벌들과 세계적 기업들의 많은 투자자들로 인해 발전해가는 이곳에 총 투자금액 350억 페소 이상의대규모 호텔단지까지 조성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으로 ‘샹그릴라 아시아’(Shanggri-La Asia Limited)는 112억5천만 페소를 투자해 ‘샹그릴라 호텔’을 건설 중에 있으며, ‘페데럴 랜드’(Fedral Land)는 200억 페소를 투자,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건설하고 필리핀 재벌인 앤드류 탄이 이끄는 ‘어라이언스 글로벌’ 그룹(Alliance Global Group Inc)은 38억 페소의 ‘The Maxim’s Hotel을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에 건설할 예정이다.

작년 7월 착공한 ‘샹그릴라’ 호텔은 60층 규모로 500여개의 객실과 234채의 아파트를 건설하며, 2014년 완공 예정이다. 샹그릴라 에드워드(Edward Kuok) CEO는 “보니파시오에 건설되는 ‘샹그릴라’호텔은 마닐라 스카이라인의 인상적인 새로운 상징물이 될 뿐만 아니라 필리핀 투자의 단호한 전념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66층으로 건설되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보니파시오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상징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상부 25층은 500~600개의 객실을 보유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 사용하고 주거 및 상업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팅아(Freddie Tinga) 따귁 시장은 “글로벌 시티에 최고층 빌딩으로 건설되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따귁 시를 종합 패키지 도시로 촉진시킬 것이며, 필리핀 주요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보니파시오에 '하얏트 호텔'을 비롯한 '빅 애플'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건설사 '페더럴랜드'는 해당 프로젝트의 첫 분양으로 '파크웨스트(Park West)' 레지던스를 론칭했으며, 분양 6개월만에 90% 정도 분양을 마쳤다.

현지 부동산컨설팅 업체인 '골든브릿지(대표 장세명)'는 처음으로 국내에 '파크웨스트 레지던스' 분양을 소개하며, '은퇴이민, 교육, 투자'의 3박자를 갖춘 필리핀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보니파시오에는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콜센터를 비롯한 브랜치들이 속속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많은 주재 인력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보니파시오의 중심가라고 할 수 있는 '보니파시오 하이스트리트'를 거닐면 고급 레스토랑들이 즐비한 가운데 주 고객들이 외국인들인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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