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꿈꾸는 그런 마을 입니다.

몇안되지만 한인들이 본이되고 마을에 좋은 변화를 가져다 주는 그런마을.......

작은돈이라도 조금씩 모아서 어렵게 사는 사람들에게 가끔씩 쌀 다만 1키로씩이라도 도와주는 그런 마을.....

한인들끼리 험담 안하고 서로 위로하며 살아가는 정말 시골스러운 그런 마을.....

그러면서도 돈거래, 빌려주고 빌려가고 그런거 없는 한인사회.......먹고살만한 그런마을.......

제가 꿈꾸는 그런 마을 입니다.

제가 자유게시판에 망고시즌이라고 해서 글을 쓴지도 한달여가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그간 많은 분들이 응원도 해 주시고 격려도 해 주시면서 저는 자연스레 필고에 거의 모든 저녁시간을

할애해 가면서 때론 점심먹으로 집에 왔다가 밥먹는것도 잊고 필고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벌써 10여분이 이 시골마을까지 다녀가셨고

한분은 멀리서 이곳까지 이주를 마치시고 한 마을 사람이 되어 든든한 저의 빽이 되어 주시고

또 필고 덕분에 이 마을에 오래동안 사셨던 형님한분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마을에는 한인이 벌써 3명이 되었습니다.

이제 맘만 먹으면 뭐라도 자그마한 뭐라도 할수있을만한 힘(?)을 가지게 된것 입니다. ㅋㅋ

 

내일도 한분이 앙헬에서 부동산 보러 오신다 하니 이러다 제가 브로커가 되는건 아닌지.... ㅎㅎ

주말에도 마닐라에서 가족분들이 바람쐴겸 아이들 망고 구경시키러 오실 계획이고....

이제 망고가 콩알만하게 열리고 있고 딱 한그루 있는 킹망고는 어느덧 따먹을수 있을만큼 컸습니다.

하지만 그 망고는 아무리 손님이 오셔도 안딸겁니다. 눈으로만 보시고 이해해 주시길.....

담주에 저희 가족들 오면 따먹으려고 하니 귀한 손님이 오셔도 망고 대접은 아직 못 합니다.

 

근데 주변분들이나 다른 필에 오래 거주 하신 고수님들 여러분이 쪽지며 전화로 걱정을 마니 해 주십니다.

이런 저런 사람 자꾸 방문 하다 보면 사람들이 다 내 맘같지 않아서 혹시 문제 생길지 모르니 조심하라고....

저를 염려해 주시는 분들께 참으로 감사 드립니다. 제삼 제사 감사 드립니다.

 

그래서 저도 나름 원칙을 세웠습니다.

혹시 모를 말이 나오거나 문제거리가 생기지 않게 하려괴..... 사실 원래 그럴 마음 먹고 있었지만

제 생각만으로 가지고 있는것 보다 공개적으로...... 오시는 분들도 참고 하시라고......

아직까지는 한인 3명이서 잘 지내고 있는데 엉뚱한 한분이 지금까지의 분위기를 망가뜨리는것은

순식간 이라 생각 됩니다. 그럴리 없으리라 믿지만 그래도 사람일이란........ 노파심에.........

 

이 마을에 이주 하시고 농장을 생각 하시는 분이 쪽지나 전화로 의견 교환중이신분이 현재도

2분이 계시고 혹시 제가 그리고 여기 계신분들이 비즈니스가 번창하게 되면 그런분들도 늘겠기에....

 

하지만 제가 방문 하시는 분을 위해 실질적으로 해 드릴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전 그저 이 마을에 들어온지 6개월 되어서 마을을 조금 알고 돼지며 망고를 조금 해보아서 조금 알고 있기에

궁금해 하시는거에 대한 도움이나 마을 지리나 좀 알고 혹시 필요하시면 농장이나 농장 부지를 알아보는

정도 이지 저는 가격도 주인의 성품도 모릅니다. 무책임할 정도의 그저 소개 내지는 정보 제공........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모든 판단은 본인이.........

 

그래서 저는 사업차 오시는거보다는 그저 아이들 흙냄새 맡으러

가족간에 바람쐬러 오시는길에 좋은 관광지 다 들러보셨으면 이런 시골도 한번쯤은 볼만하다는거......

망고 시즌되면 제가 약속했듯이 상품은 아닐지라도 저희 농장에서 수확한 망고 한아름 들고좋아하는

아이들이 보고 싶을 뿐입니다.

앙****님, 뭉* 님 전 팔 생각없으니 사실거면 시장으로 가시고 그냥 들고 가시려면 저희 농장에 오세요. ^^

암튼 이런분들을 저는 더 환영하고 꼭 초대 하고 싶은 겁니다.

분명 망고 수확할떄는 동네 현지분들이랑 우리 필고 횐님들 가까이 계신분들은 꼭 초대 해서

돼지 한마리 잡을 겁니다.

아마 앙헬, 바기오 요정도 거리에서는 3시간 안쪽이니까 오실만 하실 겁니다.

마닐라는 좀 멀어서..... 큰맘 먹어야 오실수있을것 같고.........

 

또 산으로 간다...... 이놈의 배는 늘 산을 오르고 지랄이네요. ㅋㅋ

 

뭐 얘기가 두서가 없지만

누가 됐든 오시는 모든 분들 환영합니다.

염려해 주시는 선배님들 마음 십분 이해 합니다. 염려 하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전 중단 하지 않을 생각 입니다.

제가 할수있는 선에서 도움드리고 오시면 밥한끼 사드릴 식당이 없는 관계로 제가 따끈한 밥 해서

6첩반상은 아닐지라도 비록 밥한공기와 찌게하나 일지라도 대접해 드릴 생각 힙니다.

 

다행히 제가 남에게 돈 꿀만큼 궁색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남에게 돈 꿔줄만큼 여유롭지도 않습니다.

 

제 철칙입니다.

필에와서 가장 먼저 세운 철칙이 아는 사람끼리 돈거래 않하는 것이니 이거 계속 지킬거고....

혹시 돈 안꿔줬다고 저 한테 서운하게 생각하시는분 없길 바랍니다

돌아가는데 기름뚝떨어졌다고 100페소만 꿔달라 해도 전 모른체 할겁니다.

오실떄 미리 만땅 넣어 오세요. ㅎㅎ

 

그리고 전 도ㅔ지 키우고 있지만 아직 초보 입니다.

이제 몇달 안된 초보입니다.

제 경험을 나누는 것이지 지식을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베테랑인줄 알고 왔는데 알고 보니 초짜네... 하면서 돌아가시면서 욕하지 마세요.

여러 글에서 전 초짜라고 이미 말씀드렸고 "초보농군의 하루...." 뭐 이런 제목으로 글도 게시한적있고

전 베테랑이란말 해본적 없으니 오해 마시고 지식을 얻고자 하시면 책을 보시거나 다른 고수분을

찾으시고 초보가 어떻게 농장을 하게 됐는지 경험을 나누시고자 하시면............... 뭐 나름...... ㅋㅋ

 

모든 판단은 본인이 하시기 바랍니다.

전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가 감히 어떻게 돼지 키워라 망고 해봐라 라는 말씀을 올리겠습니까?

망고시즌 하나 믿고 시작했는데 이게 뭐야.......... 이런 말 하시면 저 화납니다.

욕 나올지도 모릅니다.

저 키 175 몸무게 53킬로 입니다. 삐쩍마른 힘도 없는 놈 입니다.

그렇다고 태권도 격투기 이런거 배원 본적 없습니다. 아니 군대 태권도 1단이긴 하군요.

누구 처럼 총도없습니다. 싸움질 해본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망고시즌떄에 "좆됐다", "그넘 떔에 망했다" 요 따위 말 하는 놈은 주먹질이 안되면

머리끄댕이라도 잡고 물어뜯어가면서라도 한바탕 할 각오 하고 있으니 설령 쫄딱 망해서 그지가 되더라도

제 원망은 말아주시기 바ㅑ랍니다.

그 정도 인간이라면 애초부터 상대를 말아야 하는데 초면에 알수가 없으니 그런 인간도 제가

아는 선에서 능력이 닿는 선에서 필요하면 도움은 드리겠지만 그 인간들 미래까지 책임질 생각은 추호도

없다는거 미리 말씀드립니다.

 

다소 거친 표현이 남발 하는데 그만큼 경계 하기 때문입니다.

초딩이 어학연수 와서 저한테 도움 받는 것도 아니고 알만큼 알고 클만큼 큰 사람들이니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 이란거 명심 하시고 또 명심 하시 바랍니다.

누구에게도 파파야 와서 농장 해 보라고 권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해보니 해 볼만 하다 그리고 이 동네 사람들 참 착하더라 ..... 뭐 이정도 말에 이정도에 감언이설로

속아 넘어간다면 그정도 판단력 가진 사람이라면 일찍 짐싸서 고국으로 돌아가시란말을 하고 싶으니........

판단은 자신이 하시고 남 원망하는 찌질이 되지 마시길....

 

제 소박한 꿈은 그냥 꿈이련가요?

어찌 생각 하면 그닥 어려운 일이 아닌데.........

한달에 1000페소만 현지인들을 위해서 쓴다면 3명만 모이면 쌀이 100키로 살수 있습니다

좀더 써서 2000페소만 쓴다면 셋이서 힘좀 쓰면 농장에서 중돼지 한마리 살수있습니다.

못해도 20가구는 해피 해 질수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농장에 얹혀사는 현지인들, 마을 변두리에 허름하게 사는 현지인들..........

비록 도시처럼 구걸하는 사람은 없을 지언정 이들 생활도 녹녹치 않습니다.

한국사람 몇명이 모여서 욕안먹고 살아가는것, 골프한번 안치고, 술 한잔 덜 마시고 많이도 아니고

한달에 딱 한번만 참아도 현지인들에게 본이 되는 외국인이 될수 있을라 생각 합니다.

 

필리핀 넘들은 다 사기꾼이다?

전 절대 그리 생각 하지 않습니다. 도시에서 외국인에게 닳고 닳은 필인들이야 어쩔수 없겠지만

시골에서 1년째 살아본 결과(6개 월은 상주, 6개월은 띠엄띠엄) 그런 사람들 아닙니다.

비록 우리와 조금은 다른 사고 방식을 가져서 떄론 답답하고 의견충돌이 있기도 하지만 단순(?)한 만큼

자그마한 친절에도 금새 좋아라 합니다.

 

전 이런 시골 마을을, 이런 시골의 한인촌(많으면 골치아프고 5에서 10여명 미만) 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니 10명도 많겠네요. 5명만 있어도 충분 하겠지요.

10만 되어도 한인 회장 뽑으려고 설레발 치는 분 분명 계실터이니......... ㅋㅋ

 

서로 돈 꾸지 않고

남 원망 하지 않고

서로 한국사람 헐뜯지 않고

한번쯤은 골프참은 돈으로 로칼마을 바람한번 쏘이고

다른 외지 한국분들이 구경와보고 싶은 그런 동네.................. 이게 꿈인가요? 오~ 노~~~~~~~~ 가능 합니다.

어려운 일이 아니기 떄문이지요.

어렵지도 않은데 행동을 안했을 뿐이거든요. 못한게 아니라 안한거라는..............

 

저희 농장 오시는 분들.............

빈손으로 오시면 문전박대 합니다.

빈손으로 오시는건 예의가 아니지요........... 그초?

메실쥬스 1.5 리터 짜리 한벙 꼭 사오셔야 입장 가능 합니다.

2병 사오시면 반찬이 달라 집니다.

제가 왜 매실쥬스가 필요한지 모르시는 분은 제 글을 한번 찾아 읽어 보시면 아실수 있습니다.

 

이런 철없는(?) 생각으로 한번 어쩜 두번 아니면 여러번 마음의 상처를 입을수도 있겠지만

뭐 마데카솔 한번 바르면 되니까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혹시 절 이상하게 생각 하시는분들.... 저거 뭐 사기칠라고 밑밥뿌리는 넘아닌가 생각 하시는 분들..........

전 부로커 아니기 때문에 1페소도 받지도 주지도 않을 거고

오시는분의 경제사정에 관심도 없을 뿐더러 그 어떤것도 권유또한 안하니 염려 안하셔도 됩니다.

 

또 저거 순진해 보인다고 사기한번 쳐볼까 생각 하시는분들도

저 가진거 없어서 털어봐야 먼지밖에 안나오고 그 어떤 이유로도 금전 거래 할 생각 없으니 포기 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사기가 뭐 별거겠습니까?

다 돈떔에 일어나는 일 아닌가요?

사기 당했다 원통해 마시고 금전거래 주의 하시면 아니 주의가 아니고 안하시면 뭔 걱정이겠습니까?

제가 사료 50키로 1200페소에 삽니다.

혹시 어떤 분이 1000페소에 판다 하셔도 전 그분꼐 안삽니다. 제 거래처 여지껏 저 속인적 없으니

굳이 거래처 바꿀 필요없겠죠. 비정상적으로 싸다면 뭔가 구린데가 있겠죠.

원래 1000페소인데 그동안 제 거래처에서 1200페소에 제게 팔았다면 판놈도 개새끼고 산 저도 병신이겠죠.

전 병신이기 싫어서 멍청하게 비싸도 제 거래처 필리피노 믿고 낼도 사료사러 갈겁니다.

 

고물 트럭 덜덜거리고 사료 한 트럭 싣고 오는 기분 아실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