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여겼던 시대가 있었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란 포스트를 보다 갑자기 생각나서....^^

'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공자가 가장 좋아했다는 음식이지요.

오래전 사마천 사기,를 읽을 때, 나온거 같은 내용인데,

해, 사람고기를 얇게 썰어 누룩과 소금에 절임.

포, 절인 고기를 말림. 자, 구운고기.

편육, 얇게 썰어 찜. 등이 있는데, 공자는 해,를 너무 좋아했었답니다.

그런데, 불같은 성격의, 그러나 공자가 가장 아끼는 제자인 자로가 죽임을 당해서는

공자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해,가 되어서 공자에게 전해졌는데,

그 후로 공자는 식인習을 완전히 끊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식인습은 삼국지나 수호지등에도 계속 그 흔적을 보이고 있듯이 

아주 오랫동안 중국오지에서 근세까지 남아 있었습니다.

저 어릴절 고교 국어 교과서의 "어떻게 살것인가" 라는 논설문에 짧막한 일화 3편이 나오는 데,

그 중 하나가 중국 어느 오지의 식인습과 관련된 글이었습니다.

어느 禪師가 교화의 방편으로 스스로 희생이 되어 그 악습을 끊게 했었다는.

내일이 설날입니다. 

해(年)의 시작이고,

달(月)의 시작이며

봄(春)의 시작이라 

우리 민족의 가장 의미 있는 명 절기 였습니다.

여기 필리핀과 미국에서는 차이니즈 new year,라 해야 알아듣네요.

 

새 해, 모든 분의 가정과 그 마음에 고요한 기쁨이 가득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