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값의 진실과 10페소 미만의 돈의 가치를 생각하며...
필리핀 사람들은 콜라를 정말 즐겨 마십니다.
아니 즐겨 마시는 정도가 아니라 마치 중독된 사람들로 보이지요.
어린 꼬마 아이들도 성인들도 하루에 한두병씩은 꼭 마셔야 하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중독성 있게 마셔대는 콜라값이 왜 그리도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인지 ??
어떤 동네에 가면 240m/리터 한병에 5페를 받는곳도 있구요.
또 어떤 동네에 가면 6페소를 받습니다.
그리고 7페소를 받는 동네도 있지요.
8페소를 받는 곳도 있구요.
무려 10페소를 받는 동네도 있더라구요..
같은 브렌드 같은 용량인데 무려 2배씩이나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는 뭘까요 ?
저는 로컬 동네에 자주 가는 편인데 그 콜라의 가격을 알기에 6페소 넘게 달라고 하면 그집에서 안사먹습니다.
로컬동네에 자주 다니다 보니 이젠 빠꼼이가 다 되어갑니다.
1페소 2페소 가지고 따지는 걸 보면 말이죠.
어떤이가 그러더군요. 필리핀에서 장기적으로 살아가려면 생활 자체가 현지화 되지 않으면 힘들다고....
10페소를 사용할때 한국돈 1,000원 이라고 생각하며 써야 하고,,,
100페소를 사용할때는 한국돈 만원 이라고 생각하며 써야하고,,,
1,000페소를 사용할때에는 한국돈 십만원 이라는 생각을 하며 써야 합니다.
필리핀을 처음 찾는 한국인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이렇습니다..
어 ~ 이거 한국돈으로 천원밖에 안되네,,, 만원도 채 안되네,,, 하시면서 페소의 감각을 마치 한국돈 값어치에
비유하면서 싸다 싸다 를 연발하며 돈을 대책없이 쓰는걸 많이 봐왔습니다.
오늘 제가 콜라값을 이야기 하면서 이렇게 1페소 2페소를 가지고 말하는 이유는
필리핀의 화페인 1페소는 요즘 환율로 따져보면 한국돈 27~28원쯤 됩니다.
아이들도 하찮게 여기는 10페소 미만의 동전들,,,,,
하지만 이 동전들은 필리핀 국민들의 70%에 해당되는 빈곤층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소중한 동전인지 모릅니다.
우리가 길거리 아이들에게 5페소를 던져주면 그 아이 한명은 그 5페소를 가지고 한끼 식사를 해결합니다.
한국사람은 5페소를 가지고 절대 한끼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지요.
그런데 필리핀의 절대 빈곤층 사람들에게는 그 5페소가 한끼 식사비입니다.
요즘도 5페소면 로컬 빵집에 가서 빵을 5개를 살수 있습니다.
빵 5개면 아주 훌륭한 한끼 식사가 됩니다.
여기에 재수가 좋아 5페소를 더 받으면 그 아이는 콜라까지 한병 먹을수 있게 되지요.
이 아이들은 1페소짜리 빵 5개와 5페소짜리 콜라를 한병 마시면서 큰 행복을 느끼고 살아갑니다.
내일도 길거리에 나가서 구걸을 하며 살아갈 아이들이지만 그들에게 5페소짜리 콜라 한병은 아주 큰 에너지랍니다.
한국은 음식문화가 선진화 되면서 콜라가 몸에 절대적으로 해로운 음료이니 특별한 날 아니면 마시지 않는걸로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절대 빈곤층 아이들에게 콜라란 이와 정반대입니다.
돈이 있어서 매일 중독성처럼 마시는 필리핀의 부유층 사람들과는 또 다르죠...
빈곤층 사람들에게 있어서 콜라의 힘은 분명 삶의 에너지인것입니다.
그거 한병만 마실수 있다면....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혹시라도 기회가 되시면 불쌍항 아이들에게 콜라한병씩 사줘보세요.
그들에게는 그 5페소짜리 콜라 한병이 아주 큰 에너지 라는것을 느끼시게 될겁니다.
그들은 콜라를 건강학적으로 따져보지도 않았습니다. 몸에 해로운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저 마시면 기분이 좋고 배도 부르고 시원하니까 좋아하는거랍니다.
이 사람들에게 콜라는 분명 에너지 맞지요 ???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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