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산 세월이 벌써 7년이 되어갑니다.

그 동안 참 여러가지 일이 있었고 어이가 없는, 말도 안 되는 일들도 많았지만 그저 웃고 넘겼었는데 필리핀 친구들의

행동 중에 가장 이해가 안 되는 부분 한가지...

이들은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을 할 생각을 안 하고 피하려 합니다.

전화를 받지 않거나 텍스트 메세지에 답변이 없든지,,,,

전 이런 부분을 보고 경험할 때마다 과연 이 나라에서 계속 머물러야 하나 하는 회의가 느껴집니다.

책임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남에게 전가하려는 것인지, 아님 저절로 해결되겠지 하는 안일함?

도대체 무엇이 근본적인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