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대표님과 저녁을 한식당(이름은 기억이 ㅡㅡ;;)에서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이였습니다

평상시 같으면 얼릉 집에 갈건데 저녁을 먹은지역은 처음가본곳이라서 뭐 다 로빈슨 근처지만......

구경이나 할까하는 마음에 거리를 다녔지요. 가방메고 ㅡㅡ;;

이리 저리 둘러보는 제가 어리숙해보였는지 필리피노 3명이 오더군요, 여자사진을 들이대며 관심있냐고

묻고 제가 영어로 관심없고 집에가는 길이니 비켜라 하니 1명은 옆에서 자꾸 말걸고 2명은 제 등뒤로 ㅡㅡ;;

갑자기 가방지퍼가 열리는 느낌(?)과 동시에 휙리릭~~~ 돌아서면서 건들지마라하고 눈을 부랴렸는데

다행이 문제(?)가 발생치 않고 저는 천천히 걸어서 집에 귀가하였습니다

 

역시 세상은 만만히 볼게 아니군요 ㅡㅡ;;, 그리고 제가 어떻게 한국사람인지 알고 "안녕하세요~~!!! 아가씨 있어요~~"

이런말을 할까요 ㅡㅡ;; 여기 현지 필리피노들 인식이 한국남자는 여자를 좋아하는걸로 아주

각인이 된건지 ㅡㅡ^, 다 아니겠지만 몇몇사람들때문에 통(?)으로 취급당하는게 기분 정말 거시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