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슴과 미국머슴!
요지음도 머슴이있습네까?
집에서 가사를도우고 궂은일도맡아하는이를
머슴이라하니 지굼도 많으리라 여깁니다만
예전에는 산다하는 양반님네 집에는 몇 명의 머슴은 보통이였스니...
하기야 오늘의 대통령 이명박님도 예전엔 정주영 사장댁 머슴이라 할 만큼!
그 머슴들중 한국대표머슴과 미국대표머슴이 있었스니!
혹시 지금도 머슴두고 사시는 분은 각별히 신경쓰시라요
혹시압네까? 이다음 머슴눈치보며 살게될지 ㅎㅎㅋㅋ

 

 

한국 머슴 이야기

 

평안북도 정주에 머슴살이를 하던 청년이 있었다.
눈에는 총기가 있고, 동작이 빠르고 총명한 청년이었다.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마당을 쓸고, 일을 스스로 찾아서 했다.
그는 아침이면 주인의 요강을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려 다시 안방에 들여놓았다.

 

주인은
이 청년을 머슴으로 두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고 그 청년을

평양의 숭실대학에 입학시켜주었다.

공부를 마친 청년은 고향으로 내려와

오산학교 선생님이 되었다.

요강을 씻어 숭실대학에 간 그가
민족의 독립운동가
조 만식 선생님이시다.

 



 

후에 사람들이 물었다.
머슴이 어떻게 대학에 가고 선생님이 되고

독립운동가가 되었냐? 고
“주인의 요강을 정성들여 씻는 정성을 보여라.”
그렇게 대답하셨다.


남의 요강을 닦는 겸손과
자기를 낮출 줄 아는 아량
그게 조 만식 선생님을 낳게 했다.

 

 

 

 

미국의 남북전쟁이 터지기 몇 해 전의 일이다.


오하이오 주의 대농 부호인 테일러(Worthy Tailor) 씨 농장에
한 거지 소년이 굴러들었다. 17살의 짐이었다.

일손이 많이 필요한 이 집에서는
그를 머슴으로 고용했다.
그러나 3년 뒤, 자기의 외동딸과 짐이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 테일러 씨는
몹시 노하여 짐을 빈손으로 때려서 내쫓았다.

 

 

그 후
35년이 지나 낡은 창고를 헐다가 짐의 보따리를 발견했는데
한 권의 책 속에서 그의 본명을 찾았다.
“James A. Garfield.".......
현직 대통령이다.

그 동안
짐은 히람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고 육군 소장을 거쳐
하원의원에 여덟 번 피선된 후
백악관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