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육류, 가금류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저는 돼지 껍데기나 내장은 건들지도 않습니다... 물론 좋아했죠. 특히 순대국, 족발 너무 좋아라하는 음식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좋아하는 음식들을 먹지 않게 되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군대 장교생활을 하며 지내다 체육활동으로 알게된 분께서 돼지를 잡아 동네 잔치를 한다며 초대하시더군요 그곳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보았죠. 돼지가 오물을 뒤집어 쓰고 길러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죠. 

그 모습을 보고 저는 돼지 내장이나 족발, 껍데기는 절대 먹지 않게 되었죠. 

그리고 얼마전 필리핀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가게 되었습니다. (마닐라 근처이긴한데 장소는 확실히 모르겠네요.) 그곳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보았습니다.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는 곳인데... 돼지가 우리에 들어가 있는 쓰레기와 오물.... 똥...피부병에 걸린 돼지....끔찍했습니다. 

 

그 이후 저는 필리핀에서 돼지를 먹지 않습니다. 지금도 속이 매스껍습니다. 여러분 돼지 드실때 최소한 껍데기는 드시지 마시라고 충고드리고 싶어요. 

 

(요식업을 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하지만 일부라 하더라도 제가 본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이러한 정보를 알려드리지 않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