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들, 돈 받고 대포통장 만들어 필리핀 발송...
오늘 문화일보에 난 기사 입니다..
제목부터 고딩들로 시작하네여.. 참,, 뭐라 해야 하지...ㅠㅠ
제목 : 고딩들, 돈 받고 대포통장 만들어 필리핀 발송
학생증 217장 등 위조 직접 은행 돌며 계좌 터
고등학생들이 돈을 받고 해외에 거주하는 위조범들과 연락을 취하며 대포통장(타인 명의의 통장) 만드는 일을 돕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노숙자 등 성인이 대포통장 위조범들에게 돈을 받고 명의를 빌려 줘 적발된 일은 종종 있었지만 고교생들이 돈벌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가담하다 적발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1일 필리핀 현지의 한국인 위조책과 공모, 서울 소재 7개 고등학교의 위조된 학생증 217장을 이용해 은행에서 통장 70여개를 발급받은 혐의(사문서 등의 위조 등)로 김모(17)군 등 고등학생과 중퇴생 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40대 위조책 등 일당을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10대 학생의 범행은 김군의 여자친구가 지난해 12월 인천 부평구 부평동 길거리에서 우연히 40대 한국인 남성으로부터 “대포통장을 만드는 알바(아르바이트)인데 통장과 체크카드만 만들어 주면 건당 5만원을 준다”는 말을 들으며 시작됐다. 김군은 이 남성과 통화한 뒤 교복 차림의 증명사진을 e메일로 보냈다. 김군의 사진은 필리핀에서 범인들이 이미 확보하고 있던 서울지역 고교 학생들의 개인정보와 함께 위조 학생증으로 만들어졌다. 김군은 위조된 학생증 3장을 국제택배를 통해 받은 뒤 시중 은행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대포통장을 만들어 필리핀으로 보내고 사례금을 받았다. 특히 위조책들의 치밀하고 구체적인 지시에 김군은 죄의식 없이 업무를 수행했다. 위조책은 김군에게 “오후 3시에 지하철 화곡역 1번 출구에서 퀵서비스로 학생증을 받아 은행에 가서 통장과 인터넷 뱅킹, 체크카드를 만드는데 비밀번호는 08**로 하고, 6자리로 할 때는 0008**로 해라, 아이디(ID)는 학생증 이름이 김씨면 KIM 9407(생년, 월)로 만들어라”는 구체적인 지시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쉽게 돈을 번 김군은 친구들을 끌어들였고, 이들 10대 6명은 그 대가로 약 350만원을 받아 여관비, 찜질방비, 식사비, PC방비로 사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포세관에서 위조 학생증이 담긴 국제택배를 발견해 수사 의뢰를 했다”며 “고교생을 범죄에 이용한 대포통장 사범들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음성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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