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농장에서 첫 수익이 실현 됩니다. 몇시간 후에...
오늘 참 꿀꿀한 소식이 많네요.
저도 꿀꿀이 얘기나 좀 해 볼까 하구요.....
9킬로 짜리 꿀꿀이 사서 4개월간 정신없이 사료만 사 날랐습니다.
정확히 4개월 하고 4일 길렀네요.
첨엔 사료 먹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어찌나 먹어대는지 좀 지나니까 정말 돼지처럼 쳐 먹는다는 말이 딱 맞더군요.
어쨌거나 아프지 않고 잘커주어서 4개월 만에 90킬로가 되어서 내일 첫 출하 합니다.
바이어 구하느라 정확히는 몇푼이라도 더 받아보려고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결국은 만족하지는 못하는 가격이지만 첫 출하를 하게 되었네여
아침에 6시 부터 상차를 시작 합니다. 그래선지 지금까지 잠이 안오네요.
다른 지역은 킬로그램당 100페소 하는데도 있고 삼발레스 이바라는데는 120페소 한다는 소문도 있던데
저 있는곳은 고작 85페소 한답니다.
알아본 모든 바이어 들이 마치 담합이라도 한듯이 똑같은 말만 하네여
혹시 좋은 판로 정보 있으신분 계시면 살짝 알려 주시면 제 생계에 많은 도움이 ..... ㅋㅋ
암튼 필리핀까지 와서 무슨 팔자에도 없는 돼지를 키운다고 책 사서 공부하고
네이버 전문 지식자료 사 보고
수의사 초빙해서 시간당 300 페소씩이나 줘 가면서 이것 저것 묻고 배우고
좌충우돌 뺑뻉이가 그래도 번듯하게 돼지 키워낸거 보니 스스로 대견하단 생각이 드네여
지금까지는 배우는 단계였고 어느정도 배웠고
그래서 철분주사, 백신 비타민 등등 주사 직접 놓고 기침하는 녀석 있는지 열있는 녀석 있는지
확인해서 적절히 주사 혹은 약 처방 하는 정도는 나름 거뜬 하고
이제 다음 프로젝트는 배합사료를 만들어 볼 생각 입니다
배합재료와 배합비율은 대형 농장에서 배합하는 친구 통해서 정보 입수했고
분쇄기와 대형 믹서를 준비해서 차근차근.,,,,,,
농장 다녀간 몇몇 바이어들도 비싼 값은 안쳐주더라도 마간다 바부이 라고 잘 키웠다며
한국에서 돼지 키우다 왔냐고 할 정도로 칭찬도 해 주니 기분은 좋네요.
--------------------------------------------------------------------------------------------------------
오늘 또 한번 시끄러운 필고를 보면서 저 역시 많은 생각 하게 되네요
한국사람 믿지 말란 충고 아닌 충고는 참 슬프게 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내가 한국 사람 안믿으면 누굴 믿겠나 생각 해 봅니다.
전 한국 사람. 우리 동포 철석같이 믿습니다.
하지만 빌려줄 돈이 없어서 돈 떼일 염려 없고
돈 안들이고 내 몸 굴려서 그리고 얄팍한 내 지식으로 도와줄수 있는 일이면 열일 제껴두고 도와 드리려고 합니다..
그게 제가 할수 있는 전부 니까요.
내가 누군갈 도울수 있고 또 그리 했다면 제 스스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상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 스스로 기분 좋아지자고 하는 일인데 손해 볼일도 사기당할 일도 없지요.
바라는게 없으면 상처받을일도 손해 볼일도 없을것 같은데.... 제 생각 입니다............
먼나라 필핀까지 와서 뭐 좋은일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그저 스스로 자기 만족 할수 있는 일 있으면 그거 라도 하면서 기분 좋아지는 자기 최면이라도 걸어야지요.
또 쓸데 없는 소릴..............
꿀꿀이 얘기만 하려 했는데 또 배가 산으로............
암튼 전 꿀꿀이 출하 합니다.
만쉐이~~~~~~~~~~~~~~~~~~~~~~~~~~~~~~~
AI answer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r adipisicing elit. Aliquid pariatur, ipsum similique veniam.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and the drug lord.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