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제가 가르치는 회원 학부모님께서 당한 황당한 사건을 말씀 드릴려고 합니다.

그분들은 지난 일요일 따가이따이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고, 따알호수관광(섬에서 말타고 화산일주까지) ,파인애플 농장 견학까지 패키지로 한다는 한 여행사에 예약하고는 매우 들뜬 모습을 지난주에 봤는데요. 그런데 어제 가서 잘 다녀오셨나는 물음에, 완전히 망쳤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저녁 8시경에 문자 한통이 여행사로부터 배달되었는데, 다른 그룹 예약이 되어 못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즉, 먼저한 이분들 보다 뒤 늦게 한 다른 그룹이 사람이 많아 이사람들 데리고 가야하니, 예약을 취소한다는 뭐,,이런 황당한 내용이었답니다.

필리핀에 5년차 생활하는 사람으로써 정말 챙피하더군요.

해당 여행사 사장님께 여쭙고 싶습니다.

그럼, 예약은 뭐하러 하나요?

필리핀에 와서 여행계획에 들뜬 기분으로 밤잠을 설쳤을 사람들 기분은 고려했는지요?

그 시각에 그렇게 취소 할 정도라면 매우 급하셨나 본데요, 최소한 다른 여행사라도 가능한 곳에 연락을 취해서, 연결은 해 주시던지 아니면, 다른 대안이라도 마련을 해주시는게 사업하시분의 고객에 대한 도리가 아닌지요?

이렇게 고객의 여행계획을 망쳐놓고도 버젖이 사업을 온전히 할 수 있으리라는 착각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정말 재수좋게 마음씨 좋은 고객 걸려서, 호재다 라고 착각을 하고 계신지,,,

이 글을 보신다면,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이런 일은 두번다시 있어서는 안될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