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해외여행을 하는 편인데요

요즈음은 세부 퍼시픽을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프로모 나오는게 다른 항공사보다 낫다는 생각이거든요

잠시 말레지아를 경유하여 싱가폴로 다시 말레지아로 하여 필리핀으로 돌아오는 일정인데

비행기안에서의 스토리 두가지만 ...

한국으로 오고가는 세부퍼시픽은 물건을 팔기전 질문을 던지고 먼저 답을 맞추면 가벼운 선물을 주지요

3분에게 ,,,

말레지아 쿠알라룸프행도 역시 3분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데 퀴즈나 묻는 질문이 아니고

노래를 부르는 자에게 주네요,,,,

갈땐 사랑해 당신을 ,,,올땐 GOD is so good 를 불렀고요,,,,박수를 받으며 받은 선물은 양면이 같은 지갑,,,

지갑 두개를 얻어 집에서 일하는 현지인들에게 주니 아주 좋아하네요

그런데

쿠알라룸프갈때 기장이 화장실에 가고파서 여승무원을 불러 ,,여승무원이 안으로 들어가고

기장이 밖으로 나와서 ...마침 화장실에 여자 할머님이 들어가서 8분정도 소요되니 계속 기장은 기다리고

비행기는 여승무원이 운전을 하는지 그냥 날라가는데...조금 마음이 불안하더군요

부기장도 없는 세부 퍼시픽...여자 승무원에게 방향타를 맡기고 오랜시간을 화장실에서 기다림은

어쩌면 다른 항공사에서는 생각도 못할 일이겠지요

하긴 다른 항공사는 부기장들이 다 있으니까...(기다리는 기장의 사진은 찍었지만 생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