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시에 해야 할 작업이 있어서...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몇자 끄적여 봅니다.

 

인간의 몸은 대략 60 조개라는 엄청난 수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몸의 주인이지만,

그래서 우리는 우리몸을 우리 마음대로 움직이고 통제할수 있지만

세포 하나 하나의 움직임을 제어할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내 몸안에서 발생하는  여러 현상들에 대해서  무방비 상태에 있습니다

설령 그것이 내몸을 죽음에 이르게 할지라도..

 

 

문득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60조개의 세포가 모여서 이루어진 인간이라는 한 객체가 다시

적게는 몇백만, 크게는 13억 이란 숫자가 모여 이루어진

국가 혹은 나라 라는것도

그 국가전체의 정책방향이나  생존전략을  결정하고  집행할순 있겠지만

그 구성원인 국민 개개인의 행동을 통제할순 없는것이 아닐까.... 마치

우리 인간의 몸과 같이...

 

 

좀더 길게.. 심오한 철학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술취한 친구넘이 전화 해서 나오라고...지룰을 하는 통에..그만..

즐거운 밤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