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필리핀에 살면서 겪었던 참 어의없고 황당하기도 한? 바끌라..

혹은 바딩 이라고도 불리우는 필리핀 게이 들에 대한 경험입니다.

예전에 필리핀에서 Barong (필리핀 Traditional cloth) 을 한벌 구입하러

이스트우드에 있는 Shopwise에 갓었습니다.  물건을 고르고 한번 입어보려고

필리핀 직원에게 물었습니다. 여기 피팅룸이 어디에 있죠? 머리가 완전 빡빡이 인

직원이 상냥하게 웃으면서 피팅룸 앞까지 대려다 주길래.. 속으로 참 직원이 친철하다고 생각하는

찰나... 제가 피팅룸으로 들어 가는데.. Sandali lang (잠깐만) 이러면서.. 저의 뒤를 따라 피팅룸으로

들어오더니... 갑자기 느끼한 목소리로 너가 너무 맘에 든다며.. 몸을 쓰다듬기 시작했습니다.

아... 처음에는 이게 뭔일이지.. 하고 어리벙벙 때리다가.. 자꾸 이 바끌라가 이상한소리를 (19금)

해대길래.. 뭘 해주겟다느니... ㅠㅠ 그러길래.. 한가지 묘안을 생각했답니다. 나 태권도 블랙벨터다..

여기서 맞고 싶지않으면 당장 꺼지라고 따갈로그로 윽박을 지르니.. 그냥 도망 가버리네여 ㅋㅋㅋㅋ

전 순간 너무 화나고 어의도 없고 해서.. Shopwise 측에 항의하려다, 그래.. 그냥 내가 참자 하고서

집에 와버렸습니다 ㅋㅋㅋ 이것뿐만 아니라 제가 경험한 바끌라에 대한 안좋은 기억들이 참 많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끌라가 나를 응큼하게 처다보면서 지나간다면 엉덩이 조심하십시오.

꼭 애들 엉덩이 한번씩 만지고 도망갑니다 ㅡㅡ.... (3번 당함...)

그렇다고 바끌라들이 꼭나쁘따는 말은 아닙니다. 그냥 우리모두 조심하자? 라는 취지에서

이글을 써봤습니다. ㅋㅋㅋ 특히 남성분들 ㅋㅋㅋ 엉덩이들 조심하세요.

오늘은 바끌라에 대한 글 1탄으로 끝내겠습니당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