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중고장터의 개인매물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합니다.
업체에서 올리는 광고문구는 일단 접어두고요,
개인이 올리는 매물...
귀국시 살림정리나 개인적으로 파는 물건들..디지털기기, 차량 등등..모든 품목포함.
어떤 품목이든지 영수증이 있으면 더할나위 없겠습니다만
개인 대 개인간의 중고거래는 신용이 우선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정보와 제품 상태를 노출시켜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간혹 보면 물건과 가격만 적어두시는 분들이 좀 보이더라구요..^^
제가 언급하는 '최소한의 정보' 라는 것은
예를들어, '노트북'을 중고매물로 내놓는다고 가정해 보죠.(오해는 마세요.^^)
게시글에는 최소한의 브랜드 명과 모델명을 표시하는게 낫습니다.
- 예 > [게시글 ; 삼성 노트북 15인치 DSC-ssss1111 모델 팝니다.]
본문글에는
ex>
- 제품명 : 삼성 노트북 15인치 dsc-ssss1111.
- 스펙 : CPU...RAM..그래픽 기타등등 하드웨어의 스펙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
- 구성물품 : 노트북 본체, 가방, 충전아답터, 무선(유선) 키보드, 마우스, 노트북 쿨러 등등...
- 상태 : 여기서 현재 자신의 물건의 상태가 어떠한지 가급적 자세히 적어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 한국에서 얼마에 주고 여기 필리핀에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운영체제는 뭐뭐이고
용량에 대한 기본적인 것은 위에 언급했구요, 현재 몇개월 사용했으며 전반적인 사용감은 무난합니다.
다만 어중간한 사양이기 때문에 그래픽 작업용으로는 무리이며 동영상 감상과 웹서핑 정도는 문제 없습니다.
또한 키보드도 문제는 없지만 간혹 C와 G 자판이 살짝 안먹힐때가 있습니다.
LCD패널은 LG IPS스럽기 때문에 광시야각에서도 동영상 감상은 무리가 없을듯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수명은 전혀 문제없지만 향후 1년안에 점검 혹은 교체를 하셔야 할듯 합니다.
USB 포트는 2개가 있어서 USB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은 따로 USB 허브를 구매하셔야 할듯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USB도 괜찮다면 드리겠습니다. USB포트 2개중 하나가 약간 뻑뻑한감이 있는데
인식 잘 됩니다. 최신 무선랜 규격으로 여기 필리핀에서 스타벅스나 이런곳에 가셔서 무리없이
무선 인터넷 사용했습니다만! 속도는 한국과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아, 그리고 외부 모니터를 연결할 시에 VGA케이블이 필요한데 외부모니터를 사용하실 계획이시고
VGA케이블이 없다면 하나 구매하셔야 할듯 합니다. 큰 몰에 가시면 (SM...) 전자기기류만 집중적으로
파는 곳이 있으니 거기서 구매가 가능하실것으로 보입니다.
(블라블라.............)
- 판매가격 : 이게 사실 좀 애매한데요, 구매자 입장에서는 현재 가격에 비추어 중고가격을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판매자 입장에서는 돈을 지불하고 구매한 시점에서 현재까지의 사용기준으로 중고가격을
매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 대 개인간의 소액거래는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격을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좀 무리가 있습니다.^^ 이거는 서로 유도리 있게 대처하시면 원만하게 거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외관이나 사용감이 정말 상급이면 판매자가 부르는 값으로 구매를 하시면 판매자도 좋고
구매자도 좋고....뭐 그런겁니다.^^
- 기타사항 : 여기에는 제품의 수리여부나 워런티 여부를 기재해 주시면 좋구요, 특성상 여기는 필리핀 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수리업체를 알아두셔서 구매자에게 알려주시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 거래 장소 : 이거는....판매자와 구매자의 거리가 얼마 안되면 금상첨화이긴 한데...거리가 다르면
중간 지점에서 만나면 제일 좋겠지요. 부피와 무게가 적은 물건이면 그렇게 하면 좋은데
부피와 무게가 좀 나가는 물건이면....어쩔 수 없이 구매자가 판매자의 위치로 가야합니다.^^
도의적인 마음으로 판매자측에서는 한화로 1만원 정도나 커피값 정도 DC를 해주면
원만하게 거래가 됩니다.^^
- 제품 사진 : 필리핀의 인터넷 특성상..큰 사이즈의 이미지는 세월아내워라 하기 때문에;;;;
적절히 제품 상태를 알수 있는, 가능한한 제품의 모든 상태의 이미지를 촬영해서
올리시면 빠른 중고거래로 이어지는 방법입니다.^^
두서없이 적어봤는데 보시는 많은 분들이 어떻게 느끼실까 조심스럽습니다.
그냥 '아...이렇구나' 라는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D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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