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마다 도봉산역에서 내려

 

도봉산으로 올라가기위해

 

길을 건너면

 

노인이 한 분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습니다...

 

 

아들과 며느리가

 

조그마한 공장에 나가

 

열심히 벌고 있지만

 

신세지기 싫어서

 

여기 나와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 만 원만 벌면

 

할망구 하고 국수도 사 먹고

 

담배도 한 갑 사고

 

어쩌다가 손자놈 공책과 연필도

 

사다 준다고 합니다.

 

 

하루 만 원만 벌면

 

날마다 좋은 날이라고 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이라고 합니다...

 

http://youtu.be/Ee_yTLv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