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지긋하게도 몇일째 비가 내리네요...

몸이 으실으실 한데 감기약 미리 한봉지 먹고 오늘은 푹 자야 겟습니다.

오늘은 필리핀에서 정착하시려 하시는 분들이

기본적으로 지켜주었으면 하는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이중에서 필리핀 몇번 여행 가봤는데 물가도 싸고 

영어공용어인 나라이니 자녀 교육에도 좋고...

싼비용으로 헬퍼도 두고 드라이버도 두고...

적은비용으로 직원 몇 명 두고 회사 맏기고 골프나 치면서 생활해야지....

하는 쉬운 마음에 필리핀을 생각하신다면 접으세요...

 

필리핀 생각만큼 만만하고 저렴한 나라 아닙니다.

조금 살다보면 이곳이 얼마나 비싼곳인지 새삼 느끼게 될겁니다.

그리고 처음 정착시에는 한국에서 하는 노력의 몇배 이상이 필요한곳입니다.

그런 노력없이 성공하실 수 있는 뛰어난 분 이시라면 한국에서 사업하시고..

필리핀은 수시로 여행하러 들어오세요...

훨씬 마음 편하답니다....

 

제가 알기로 필리핀에서 사기 당하는 분들 중 일정분들은

특별한 노력없이 성공하시려고 하셨던 분들입니다.

 

필리핀 들어와서 알게된 어떤 한국사람이

필리핀에 오래살아서 현지어 및 영어도 능숙하고

인맥도 좋고 사업 수단도 좋아서 그 사람한테 투자하면 그냥 성공할것 같고...

그래서 그 사람과 술도 몇번 마셔보고 이런 저런 예기 해보았는데

지식도 많고 말도 잘하고 믿을 만한 사람인듯 하다...

그래서 투자하려는 분야에 대해 아무런 사전 지식도 없이

돈 투자 하고 나서 보니 ....사기꾼 이었다....

 

이런 예기 필리핀에 조금 사셔 보시면 많이 들을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왜 자신의 인생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몇마디 말에 휘둘려 성급하게 처리하려 하는지...

이해가 안갈때가 많습니다.

 

적어도 필리핀에서 사업을 꿈꾸시는 분들..

필리핀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겸해서 몇번 정도는 더 방문해보시고...

그리고 6개월에서 1년정도는 살아보시고

영어나 현지어 어느정도는 익숙해 지시면...

적어도 직원 부릴 수 있을 정도의 외국어 실력이 갖추어 지시면 그때 도전하세요...

이렇게 준비하고 시작하여도 실패 하시는 분 많습니다.

 

장담 합니다..

위의 어느하나 충족하지 않고 성공하셨다면

필리핀 교민사회의 상위 1%쯤 되실 겁니다...

아마 중국인들과 경쟁해도 이길겁니다...

그런 능력을 가지신 분들은 굳이 이곳에서 사업 안하셔도 됩니다.

한국에서 편하게 하셔도 정말 성공하실겁니다.

그러면 추후 한국에서 버신돈으로 이곳에서 그냥 생활만 하세요...^^

그게 더 쉽답니다...

 

이전에도 제가 썼던 글에 있는 내용입니다만..

처음 적응시 가장 좋은 방법은 어학원에 등록하세요..

적어도 3개월~6개월정도는 학원다니시면서 영어공부도 하고

주말 이용해 주변 지리도 익혀두고....

그리고 수업시간에 튜터들과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필리핀경제라던지 정치라던지 하나하나 배워나가세요.... 

 

그리고 어느정도 익숙해지시면

그때 학원측의 도움을 조금 받아서 집을 구해보세요...

 

주변 물가나 실정을 어느정도 아시기에 바가지 쓰고 집구하시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위치도 나름 괞찬은곳으로 정하실거구요...

학원 원장님께서 아마도 계약서 쓰는것등도 어느정도는 도와 주실거구요...

그렇게 집을 구하신다면 학원에서 공부하고 배운 정보등까지 합하면 학원비 그리 아깝다는 생각 안하실겁니다.

그리고나서도 언어공부는 계속 해나가셔야 합니다...

 

학원에 있을동안에야 어느정도 학원에서 책임지고 도와줍니다만...

이제부터 혼자입니다.

 

이때부터 조심하셔야 할것들이 많습니다.

학원에 기숙사 머물때야 필리핀 사람도 교민 만날일도 없고

주말정도에 주변 나가보고 하는게 전부이지만...

집을 얻는순간부터는 많은 주변분들과의 관계속에 살아가게 됩니다.

집주인인 필리핀 사람 그리고 이웃인 한국 교민 혹은 필리핀 사람 등....

모두 부딭히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니 몇가지 정도는 지키며 살아보세요...

 

첫번째입니다.

절대 남에게 의지하려 하지마세요...

필리핀에서 사업한번 해보겠다고 오신분들이

비자연장 하나조차도 직접안하고 대행사에 맏기시는분 많습니다...

어려워서...? 귀찮아서...? 

어떤 사유가 되었건 비자연장부터라도 대행사 맡기지 말고 직접 해보시기 바랍니다.

지프니도 타보시고, 트라이시클도 타보시고, 택시도 타보시고 하면서 직접 찾아가보세요...

그리고 안되는 영어로 모르면 주변에 물어도 보고 하셔서 비자연장 직접 한번 해보세요...

처음에 어려울지라도 하나하나 몸으로 부딛혀 보면서 알아가는것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차피 사업 시작 한것도 아닌데 남는건 시간입니다.

하나하나 직접 해보다 보면 이나라 시스템 조금씩 조금씩 알아 가는겁니다..

 

면허증 발급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직접해보세요...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그리고 이과정에서 무조건 주변사람에게 물어보려고만 하지마세요..

스스로 알아서 노력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웬만한 정보는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다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 남에게 의지하지 마시고 스스로 해보세요...

 

자꾸 어떤 사람에게 의지하다보면 습관이 되어

나중에 사업할시에도 나도모르게 누군가에게 의지하게 될겁니다...

이는 필시 누군가에게는 먹잇감으로 보일 수도 있답니다.

절대 빌미를 만들어 주지마세요...

본인에게 절대 도움될게 없답니다.

 

다시말해 쉽게 가려고 주변에 의지하다보면 습관이 되고,

추후 본인에게 남는것은 별로 없습니다.

하나 하나 알아가는 과정에서 부딭히는것들 또한 본인에게 좋은 경험이 될겁니다.

 

예를들어 필리핀 사람에게 길 물어봤더니....

만나는 사람마다 친절하게 설명은 해주는데 

막상 가보면 엄한 장소였다....등등

어떠한 과정에서도 필리핀 사람의 특성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필리핀에서 사시려고 오신분이

적어도 이민국이 어디에 있는지..

비자 연장 어떻해 하는지 조차도 모르고 사신다면

창피하단 생각 들지 않으신가요?

 

적어도 직접 몇번 정도는 직접 해보고

시스템이 어떻해 돌아가는지 정도는 알고

추후 다른곳에 대행하더라도 하세요..

 

그리고 두번째 입니다.

절대 "나 이런사람이다"라고 홍보하고 다니지 마세요...

필리핀에서 왕년에 시리즈 들어보시면...

그 잘난 사람들이 왜 다들 여기에 있는거지?

뛰어난 능력자들이 다 필리핀 넘어와서...

그래서 한국 정치가 이모양이고 경제가 이모양 인가? 하는 생각 드실겁니다...^^

 

이곳에서 중요한것은 왕년에 잘가가셨던 본인이 아니라

현재 노력하고 있는 본인의 모습이 중요합니다.

 

필리핀 오시자 마자 사업하신다는분이

이런 저런 준비하시기에도 쉽지 않으실텐데..

골프장부터 찾으시고....

술집부터 찾으시고...

절대 그러지 마세요....

한번빠진 향락에서 쉽게 벋어나기 힘듭니다...

 

위에 더하여

내가 한국에서 돈 얼마벌었고,,,

주변에 이런사람 인맥있고...하시면...

평범한 주변 교민분들은 본인에게 거리감 두실꺼구요...

사기꾼들만 달려 들겁니다...

 

그리고 더하여 위에 해당하는 사람도 만나지 마시구요....

 

그냥  초심 잃지 마시고 열심히 공부하시면서

주변 한국분들 알고지내시고

사기꾼아닐까 색안경으로 보지 마시고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성실한 모습 보여 주시면 됩니다...

술한잔 드셔도 검소하게 드시면 되구요...

그리고 적어도 밥 2~3끼 샀으면 한끼정도는 대접받으세요...

그정도도 해주지 않는 사람 만나시지 마세요....

거기에 더하여 돈거래만 안하시면 됩니다...

돈거래가 없으면 사기당할 일도, 사기칠일도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입니다.

신용 정말 중요합니다.

적어도 내뱉은 말에 대한 책임은 지세요...

불가능할경우 상대방 기대하게 하지마시고 곧장 예기해주세요..

사소한 말 한마디에 본인의 평판이 바뀝니다...

필리핀에서 사업하시다 보면 얼마나 신용이 중요한지 알게 될겁니다.

월세나 전기세 헬퍼 월급등 기본적인것부터 약속 지켜나가세요...

이것도 하나의 습관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조차 제때 못지켜주면 추후 사업 하실 자격 없답니다...

 

기억나는 몇가지만 우선 추려 보았습니다.

실상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랍니다.

하지만 지키기 쉽지 않은 이야기 이기도 하구요...

필리핀에서 중요한것중 하나가 "기본"을 지키며 살기랍니다.

 

거기에 더하여 가족을 생각하시고 열심히 사세요...

한국에서 하신것 만큼에 조금만 더 열심히 사세요...

그러면 좋은일 있을겁니다....

 

다음에 또 글올리겠습니다.

좋은 한주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