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고에는 필리핀에 살고 있는 사람이 없다!

필요합니다...... 시간과 노력으로 살 수 있을까요? 질문 드려 봅니다.

예전에 어렸을적에 어르신들께서 하신말씀이 생각납니다. 서울에 갔다온 사람보다 서울에 대해서 말만 들은 사람들이 서울을 더 많이 알더라. 필리핀에 거주하고 계신분들께서 하루속히 예전처럼 글도 올려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해야할텐데..

지적하시다가 이젠 한국인탓 필고탓하십니다. 적당히 좀 하세요. ㅋㅋㅋ 사실 주의사항덜도 신문기사와 대사관공지로 다 뜹니다. 교민사회의 자잘한 사건은 덮이는 일이 많아서 큰 줄기는 오히려 한국신문기사가 더 정확하고 빠르답니다. 오히려 필고서 나대는 회원들과 만나지 않는 게 이익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한국계신 분덜 차라리 한국에서 그룹을 짜서 들어가세요. 사람덜도 10년은 지켜봐야 믿음이 갈까말까인데 ㅋㅋㅋ 장터에서 물건사고 파실 분덜 파시고 하숙집광고하실 분덜 하시고 그리고 술집과 카지#만 붙들려 안가면 별 일 없지요. 또 그런 정보는 마간다카페에 널려있지 않나요. 당해도 가는 호구덜 줄서있을 겁니다. 납치단덜만 방해안해도 직접 가서 다 경험해보시면 압니다. 필리핀서 사건사고만 피해가도 성공하신 겁니다. 사기는 사기꾼덜도 당해요.

워낙에 해외 여행을 많이 가다보니 애들 때문에라도 한번 나갔다 오려고 했습니다. 친구 덕분에 동남아국가 중에 필리핀이 우리나라와 제일 가깝더군요. 중국, 대만 빼고... 그리고, 정말 맘 편히 지낼 수 있는 곳이라면 은퇴 후 들어가 볼까 생각 중이었구요. 그래서 가기 전에 정보를 많이 수집해 볼 겸, 여행지도 알아 볼겸해서 자주 들어 왔었죠. 몇 달간 들락 날락 하면서 얻은 정보로 전체를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인줄 알지만, 짧은 시간에 교민 사회의 일부를 들여다 보니...정말 가관이더군요. 교민 전체가 아닌 일부 몰지각한 필리언이 그런다는 것을 알지만, 올라온 글을 보면 꽤 많다는 느낌이고 또한 잠재 필리언도 상당히 많을 거라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첫번째로 당한 것이 필리핀 생활 20년이 되었다는 한인 선교사... 필고에서 말만 들었는데, 제 친구가 필리핀에 11일간 체류하면서 나에게 문자로 보내주고 전화하면서 알게 된 현실은...너무 당황스럽더군요. 한인 선교사는 친구가 방문하기 약10일 전에 필리핀 마담(필녀 서류 및 결혼식 진행을 돕기로 함)을 통해 친구의 전화번호를 받아 전화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아고다에서 선택한 호텔은 자기가 서류 대행 및 결혼식 등등을 도와주기에는 멀다더군요. 내가 아고다에서 호텔을 잡아 주었고 필리핀 시청 근처이고 필녀는 말라잇 노발리체스 근처가 집이라 대사관에 같이 갈때 필녀가 호텔에 들러 친구와 같이 가고, 혹 퀘존 시청에 갈 일이 있으면 갈 수 있도록 잡아 주었죠. 한인 선교사는 한참 밑에 있었는데, 거기에 자기 콘도가 있다고 거기에 숙박을 하면 자기가 대사관 방문할때, 시청 갈때, 결혼식 하러 노발리체스에 갈 때 등등을 자기가 따라 갈려면 편하기 때문에 호텔을 취소하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숙박비와 식사는 공짜로 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제 친구가 저에게 이야기를 하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다, 무엇을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진행하려면 먼저 물어 보라고 했습니다. 호텔비가 60만원(총체류)이고 식사까지 하면 넉넉잡아 100만원이 드는 건 사실이니까, 얼마를 주면 되는지 물어 보라고 했죠. 한인 선교사와 통화하니 정말로 공짜로 해 주겠다고 하네요. 같은 동포이기 때문에 정말로 공짜로 해 주겠다고. 그래서 제가 친구에게 이메일 주소를 알아 보고 글로 남기라고 했고, 친구는 메일을 받아서 나에게 전달을 해 주었는데, 말한 내용과 글이 일치를 하더군요. 그래서 친구에게 잘 해 준다고 믿지 말고 떠나는 날 공항까지 도착했을 때도 약속한 대로 서비스를 받았다면 50만원 정도는 주고 귀국을 하라고 했습니다. 물론 공짜로 해 주겠다고 했지만 덕분에 돈도 절약할 수 있었으면 절반 정도는 줘야 도리라고. 영어 한마디 못하는 친구 옆에 한국인이 도와준다면 따라갈 입장이 안된 저에게도 안심이 되는 일이니깐요.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이야기도 다르고, 콘도에 TV도 없고, 에어컨은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소음이 심하고...또 식사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자기 집에 오면 준다고 하고... 필녀는 자기 집에 돈 달라고 하고(부모님 아파서 병원비 없다고), 필리핀 마담은 대행 비용 달라고 첫날 아침 눈 뜨기 전부터 와서 이야기 하고... 필리핀 들어가기 전에 했던 말이 결국은 달콤한 유혹이었던 것이죠. 친구가 필리핀에 목요일(2011년 10월 추석 다음날)에 들어 갔는데 오전에 한국 대사관에 필녀와 친구만 남겨둔 채 볼일 보러 가고...서류 받고 나니 와서는 결혼식에 쓸 필녀의 웨딩드레스, 신발, 여행 가방 등등을 사야 한다고 쇼핑몰로 데리고 가서는 바가지 씌우고...친구에게 필리핀은 현금을 들고 다니기에는 정말 위험한 나라니까 자기에게 돈을 맡기라고...통장에 있다고 하니까, 내일 결혼식을 할건데 앞으로 서류나 결혼식때 수시로 돈이 필요할텐데 이럴때마다 신랑에게 찾아가서 돈 달라고 하면 주변에서도 안 좋게 보니까 결혼식 비용을 찾아서 자기한테 맡기라고...필리핀 마담도 가세를 하는 바람에 130만원을 찾아서 위탁을 했죠. 저와 저녁에 통화하면서 미친놈이라고 했고, 이걸로 엄청 싸웠죠^^. 약 2시간을 싸웠으니 전화 비용이....ㅋㅋ 나중에 국제 전화비가 100만원..ㅋㅋ 이후에도 신혼여행이다, 뭐다 해서 안가면 안되는 분위기를 조장하는 바람에 한국에 있는 여동생에게 전화를 해서 100만원 빌리고, 회사 후배에게 전화해서 50만원 빌려서 놀러가 갔더군요... 한국와서 나한테 욕 씨게 들어 먹었죠^^. 도대체 필녀는 옆에서 뭐하느냐고...자기 신랑 돈 빼먹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것도 아닐텐데... 이후에도 한인 선교사는 친구의 호주머니 사정을 알고 자기 돈 200만원을 통장에 입금하면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자기 통장(씨티은행)에 200만원 입금해 주면 여기서 자기 돈을 친구에게 준다고 전화 해 보라 보라 해서 친구는 나에게 전화를 했더군요^^. 내용은 모른채 친구에게 "썩을...내가 니하고 돈 거래하더나...그냥 니가 귀국해서 줘라" 고 했고 친구는 알았다고 하고 끊고는 입금해 줄 사람이 없다고 하고는 거절했더군요. 귀국해서 나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길래 이 부분은 니가 정말 잘 했다고 했습니다^^. 이후부터 친구 귀국 후에 결혼식과 서류 비용으로 쓴 돈의 영수증을 달라니까 말로 친구에세 설명했다고 하고, 영수증 다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달라고 하니까 왜 제 3자가 자꾸 자기에게 말을 하냐고...기분 나빠서 결혼식이고 뭐고 알아서 하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이때부터 낌새가 필고에서 봤던 글이 생각나서...아~ 필리핀에서 20년 살면 선교사도 도둑년이 되는구나...싶더군요. 그러면서 48살에 20년을 필리핀에서 살았으면 한국인이 아니라 필리핀 사람 다 되었겠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필리언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났습니다^^. 친구와 나는 선교사의 메일을 보고는 바로 필녀의 언니(한국에 3년전에 시집옴)를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필리핀 마담에게 대행 비용 받고 싶으면 지금부터 필녀의 서류를 잘 챙겨달라 고 설명하고 친구 서류는 내가 챙겨서 보내고, 대사관 제출하기 전에 내가 직접 가서 최종 서류 검토한 후에 제출하겠다고 했는데...필리핀 마담은 그런거 해 본 적 없다고...선교사가 다 알아서 한다고...순간 폭탄 맞은 것 같더군요. 이 필리핀 마담을 필녀 언니가 잘 한다고 해서 자기가 고용을 했는데...그래서 필녀 언니에게 필녀에게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직접 서류 뗄 자신있는지 물어보니까 자신은 있다고 하는데...필리핀 시청에 혼인 신고서류(성혼선언문 등)를 선교사가 안 준다고...그래서 오빠랑 가던지 마담이랑 가던지 해서 받으라고 했고. 실제로 다음 날 찾아가서 받았는데 필리핀 마담은 다시 돌려주라고...그렇지 않으면 아마 결혼 못할거라 협박에 필녀는 다시 돌려주고... 선교사는 친구에게 다시 메일로 도와 준다고 해서 서류 보내라고 하는데...찜찜하지만 보내주고 또 뭔가를 요구한다면 결혼을 없었던 걸로 하기로 결정하고 서류를 보내 주었죠... 선교사는 자기가 UAE로 갔다와야 하는데 헬퍼가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30만원을 친구에게 빌려 달라고 메일을 보냈더군요...그래서 제가 친구에게 결혼 포기하고 정말로 결혼하려면 차라리 한국 결혼 정보 회사에 회원 가입하자고 했죠... 친구는 선교사의 메일에 답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포기하려고...그랬는데 필녀가 울면서 자기 언니 에게 전화하고, 언니는 친구에게 전화하고...친구는 선교사에게 전화해서 필녀가 비자 받으면 앞에 준 130만원에 성공 사례비도 주겠다고 달래서(엄청 자존심 상해서 자해까지 했음) 결국 비자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필녀 입국하고는 연락을 끊어 버렸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나는 가족들과 년말에 필리핀 여행(관광지 말고 유적지와 재래시장 등등, 애들 교육 때문에)을 가기 위해 좀 더 생생한 정보가 필요해서 계속 필고에 방문을 했었었죠. 방**씨의 글을 보고 코피노 가정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시작한 12월 2일부터 방**씨는 연락도 답글도 전혀 없었습니다. 긴가민가한 가운데 리비도님의 글....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필리핀 가족 여행은 취소했습니다. 잘못하면 나 혼자가 아닌 우리 가족의 미래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가족들과 상의해서 다음으로 미루자고...좀 더 정보를 모아서... 그 후 년말, 년초에 해명의 메일이 날라오고.... 이런게 필리핀의 교민 사회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것이구나...실제 한국에 뉴스에 나오기 전에는 한국에서는 문제를 알 수가 없죠. 이번 방**씨 연루 사건을 보면서...필리핀은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없는 여행지라는 것을... 이러한 일들이 짧은 시간에 알게 되었고, 실제로 겪었는데 한국에서 필고를 보지 않을 수 있을까요? 어디에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필리핀의 교민들의 생활이 어떠하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필고가 필리핀에 있는 교민 사회의 커뮤니티라면 접속을 끊어 버리면 될 것을... 커뮤니티 속에 진정한 경험과 정보는 꼭 좋은 것만 있지 않을텐데요...

입맛에 맞는 아름다운 필리핀이란 사이트를 하나 만드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_______^ 필고에는 과거 현재 미래.. 필에 적어도 관련이 없는 사람들은 하나도 없답니다~ 최소한의 관심도 관련도 없는 분들이 뭐하러 필고에 들어 오겠나요..?? 댓글놀이할 사이트는 무궁무진 한데~~

사기를 당하시는 분들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쉽게 일을 처리하고픈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돈을 벌고 싶은 마음. 쉽게 일처리를 하고 싶은 마음. 이런 안일한 마음에서 사람을 믿고 의지하다보면 사기를 당하는 수순을 밟습니다. 근데 이건 상식의 수준에서 생각하시면 어느 정도는 피해갈 수 있는 일입니다. 일단 역지사지 해보십시오. 누가 이국 타향에서 자기 살기도 바쁜데 무료 봉사하며 내일을 자기일마냥 처리해줄까요. 돈벌 좋은 아이템이 있는데 누가 다른 이와 공유하고자 할까요. 만약 같은 동포라는 이름으로 다가온다면 이건 어불성설이지요. 한국에서도 그런답니까? 내나라 같은 한국인이라는 이름으로 그냥 도와줍니까? 좋은 아이템은 있는데 자금력이 없어서 누군가의 투자를 원한다고 어필한다면 그것도 어불성설이지요. 그 사람은 가족도 없답니까? 은행권 같은 합법적 루트의 자금 동원 능력도 없답니까? 만약 그렇다면 그 사람이 살아온 궤적과 행적이 그닥 순탄하지 못했고, 그간 신뢰받는 행동을 한건 아니라는걸 증명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간은 정말 좋은 아이템은 누군가 알아서 가로챌까봐 더 비밀을 유지하는게 본능이지요. 필은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외국인이 돈벌기에 만만한 나라가 아닙니다. 상위계층이 모든 부를 장악하고 있고 그 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외국인이건 하층민이건 그들의 리그로 들어올 수 있는 루트를 법제도로 탄탄히 막아놓은 나라입니다. 그러니 필을 만만하게 보고 들어와서 사업 실패하신 분들이나, 들어와서 도박이나 마약 등에 관여했던 분들은 있는 돈 거의 까먹고 하층민으로 전락한 한국인들이 많습니다. 서구권과 달리 몸으로 일하는 인건비가 싸다보니 기초 생계도 유지하기 어려우신 분들이죠. 이들은 늘 범죄의 유혹에 취약하고 그 타겟은 한국인 관광객이나 초기 이민자가 되기 쉽습니다. 또한 필은 분명 치안의 문제와 위험지역이 존재합니다. 반군이 주둔하는 지역. 도박, 마약이 넘치는 유흥지역. 소매치기와 강도가 들끓는 지역. 이곳은 가급적 가지 말아야 하고, 갔을때는 본인이 이런 위험을 대비할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유흥가 주변의 사람들은 질적으로 나쁜 사람들이 많으며 본인도 잠깐의 행락 분위기에 취해 경각심이 느슨해지기 쉬우므로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타국에선 자신의 행동 뒤에 뒷따를 위험도와 문제들을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누가 날 지켜주고, 누가 날 도와줄꺼란 이런 안일함이 어떤 문제 발생 후에 안그래도 힘든데 2차 피해를 당하기 쉬우니까요. 이런 필의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늘 자신의 안일함을 경계한다면 필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필요 안전 장치는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생활하시는 교민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부디 좋은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누구덜이 아이디돌려막기하시면서 한국에 계신분덜하고 필고에게 고양이후를 날라시든 필리핀의 병든소나무포함해서 숲을 다 보듬어안으시든 상관없이 열차는 이대로 계속 가는 겁니다. 다른 분덜과 합심하셔서 무서운 필고 캠페인이나 벌이시던가요. 어디 설득이나 되겠어요. 좋은 글 좋아하시면 같이 올리자고 캠페인을 벌이시면 될 것을 군시렁군시렁 한많은 이 필고 야속한 님아나 외치시니. 보는 사람 뇌산소가 부족해집니다.

여기 필에 사시는분들이 글을 많이 안올리는이유??? 여기 실정을 정확히 모르시는분이 어떤 글을 올려 놓으시면 저건 아닌데 생각하더라도 아니다라고 댓글 못답니다 댓글 하나달아놓으면 글쓴분들 자기말이 맞다고 죽자사자 덥비십니다 ㅠㅠ 몇번 와보시고 잘알지도 못하시는분들이 여기는 이런데다 하고 결론지어버리시니... 여기살고 알고있는분들도 머라 반박할수가 없어요 ㅠㅠ

가끔 필고에 들어와보면 필고에 하루종일 있으면서 팔뚝 자랑 하는 사람만 있는것 같다 보입니다 그려? 그런데 댁에 들은 직업 없어요? 가게를 하던지 작은 사무실을 하더라도 이렇케 필고에만 정신 쏟는다면 그장사 쫑나것다 ㅋㅋㅋ

전 필에서보다는 주변 지인들에게 전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