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는 듣긴 했는데 실제로 본건 처음이어서...그게 언제냐면

MRT 전철을 타고 Taft까지 가고 있었거든요. 전 그때 자리에 앉아있었고.

으례 그렇듯이 겉 차림새와 옷의 종류를 보면 그 사람이 대충 좀 잘 사는집인지 못사는지

구분은 됩니다. 어쨌든..

잠깐 졸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서 서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었는데

옷차림새가 좀 '사는집' 같아 보이는 청년이 책을 들고 있더라구요.

근데 유달리 눈에 들어오는 글자가 있었습니다. 

- 'Korea', '한글', 'Korea Language'.

 

갑자기 궁금한건데 필리핀 전체는 잘 모르겠고;;;

마닐라에 국한해서 보면 한국어를 배우는 필리핀 사람 숫자가 좀 되나보다..라고 생각하는데요,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