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계약의 위험성.. 저의 경험담..
1997년 경이였을 겁니다. 제가 용산 선인상가에서 나름 장사를 잘 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당시 저장매체가 발달하지 않을을 때이고.. ㅁㅁ이라는 매체가 나름 이동성과 저장성에서 좋던 때이지요.
이 기계의 도매가격이 당시 15만원이였습니다.
우연찮게 그 업체의 영업부장과 술 자리를 함께 했고, 나름 당시 다이야몬드사의 그래픽카드 총판을 하던
저에게 용산판권 전체를 놓고 5만원에 줄테니 대량으로 뿌려 달라는 부탁이 있었습니다.
그럼 난 7만원에 뿌리겠다. 만개를 일주일안에 구매할 업체를 모으겠다. 밤에 가지고 와서 한꺼번에 뿌리자..
이렇게 구두 합의를 했더랬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2만원씩 만개면 2억이 남는 상황이니 안 할수가 없는 유혹이였죠..
딜러들을 모두 모집하고.. 저녁 7시에 물건을 가지고 오니 돈을 준비하라... 해서 약속이 되었습니다.
용산의 생리는 그런일이 있으면 제가 아는 딜러뿐 아니라 사돈의 팔촌까지 와서 대기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물건이 도착하고.. 순식간에 물건은 다 나갔고.. 전 뿌듯하게 현찰 2억을 챙기면 되는 상황에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이 영업부장이 자기는 15만원에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저는 말도 안된다.. 현재 도매가가 15만원인데 15만원에
얘기하는게 상식적으로 말이되냐.. 그걸 누가 15만원에 인지를 하겠냐.. 그리고 17만원에 누가 사겠냐..
수긍을 하더군요.. 서로가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였죠.. 저도 돈을 날리게 생겼으니까요..
물건을 회수해 달라는 요청을 하더군요.. 하지만 그건 용산의 생리를 모르는 바보같은 요청이였죠..
누가 가져갔는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그걸 어찌 회수하느냐.. 말도 안된다였죠.. 아는 딜러도 안해준다.. 결국
말한대로 난 7만원에 팔았으니 그걸 다 주겠다.. 그걸로 끝내자.. 결국 그리 합의가 되었고..
돈을 남기기는 커녕 수중에 들어올 뻔한 2억이 그냥 날아간 상황.. 억울하기 짝이 없더군요..
결국 내 몫으로 남겨둔 물건 100개 정도만 건진 상황이였습니다. 결국 그 영업부장은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그 회사의 물건도 싸게 뿌려진 상황이라.. 더 이상 영업을 못하고.. 결국 다른 회사가 인수하는 지경까지..
악의를 가지고 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그 회사를 망하게 했다는 자책감이 들더군요..
저는 돈도 못 벌고.. 그 회사는 망하고.. 이렇듯 구두 계약은 많은 오류를 남길수 있더군요..
필고 회원님들도 아무리 친해도 돈이 오가는 것은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하는 습성을 가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구두로 하시고.. 그것도 못믿냐.. 하는 분들 조심하시고.. 당신은 믿지만 돈은 못 믿는다로.. 서면으로 하는 습성을..
서면 무시하다 사기 당했네 어쩌네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행복하시고요.. 언제나 기쁨 가득하소서..
AI answer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r adipisicing elit. Aliquid pariatur, ipsum similique veniam.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and the drug lord.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