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속도에 대해서 말이 나오고... 또 대한민국이 IT 강국이라고 들 표현하는데, 그에 반대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은 인터넷 깡통국이라는 내용으로 대한민국의 참담한 인터넷 현실을 알리기 위해서 각 신문사 및 여러군의 기관에 기사를 전달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대한민국의 낙후된 기술과 허술한 보안으로 인해 상당히 실망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 국민이 대한민국은 가장 IT 가 발달된 나라이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나라라고 여기고 있을 때, 정말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안타까웠습니다.

인터넷 속도만 해도 그렇습니다.

대한민국 어떤 사람에게 물어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인터넷을 가진 나라는 대한민국이라고 자부합니다.

또한 지금 2012년 3월 14일 (수)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을 가진 나라입니다.

하지만 불과 4년 전 만해도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1위가 아닌 5위 정도에 머물렀습니다.

그 이전에, 약 12 년 전에, 대한민국은 1 위였습니다.

잠시 1위 자리를 내 준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대한민국은 10M 일반 상품을 보급하였으며 일본과 같은 다른 선진국들은 100 M 광랜 상품을 보급했었습니다.

최근에 우리나라도 100 M 광랜 상품 보급을 시작하여 속도면에서 아주 월등히 다른 국가를 제치고 있습니다.

속도 뿐만아니라 초 고속(요즘 대한민국에서는 100M 를 초 고속이라 안하고 일반 속도라고 하겠죠) 인터넷 보급율을 본 다면 역시 대한민국이 1 위 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인터넷 사용 환경이 좋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허술한 보안과 무 신경으로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0% 이상의 개인 정보가 외국에서 돈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하드웨어적, 물리적인 설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적 발전을 이루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특히 보안을 놓고 따져 본다면,

2003년 1월 25일 대한민국 인터넷 대란이 터졌는데 KT 혜화 전화국의 MSSQL 에 슬래머웜이 들어가서 DNS 를 자가 DOS 상태로 빠트렸습니다.

이로 인해 트래픽을 다른 DNS 서버로 돌렸는데, 대한민국의 모든 DNS 서버가 마비되어버린 것입니다.

최근에는 좀 잠잠하지만 DDOS 문제가 많았죠. 이것은 국가에서 처리를 해 줘야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렇게 하고 있지만, 발빠른 대처를 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

대한민국.

인터넷 속도는 빠르지만, ... IT 강국이라는 표현은 틀린 것 같습니다.

각종 미디어에서 스스로를 IT 강국이라고 표현하여 순진한 국민을 우롱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