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오기전에.. 필리핀에서의 생활을 시작하려는 31살의 청년(?)입니다..

누구보다 희망적이고 진취적이라고 자부하며 살았는데요.. 한국에서의 생활에 지쳐버렸습니다..

현재까지 뚜렷한 직장을 가지지 못했고, 여러번의 낙방은 제가 가지고 있던 희망적이고 진취적이란 장점을 조금씩 조

금씩 갉아 먹어 가더군요..

몸과 마음이 지쳐버리기 시작하니.. 항상  기다려줬던 시간이라는 놈도 더이상 기다려주지 않더군요...

누구도 피해갈수 없는 세월의 짐을 조금씩 얹어주기 시작하더니 그렇게 현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두달정도를 정말 방안에만 틀어박혀서 철학자가 된것 마냥 생각하고 또 생각했죠...

이미 정답은  나와있는걸 알면서도 말이죠.. 제가 그 답을 어떻게 써내려 가고 있는지를 몰랐던 것 뿐인데..

그리고 고민끝에 이제 필리핀에서 새로운 주제의 답을 쓸려고 합니다..

몸과 머릿속에 있는 쓸데없는 잡동사니들을 한구석에 밀어넣고 새로운 무언가를 익히고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합니다..

이곳 필고를 통해서 유익한 지식과 필요한 부분을 읽어가며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을 머릿속에 새겨 넣었습니다..

이제는 부딪혀보며 또 많은걸 배우겠죠??

언제고 제가 필리핀에서 혹시나 이글을 읽으신 분들과 뵙게 된다면 아낌없는 조언과 충고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두서없이 써내려온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  저는 미스터 김입니다 ^^ (영어이름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