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 바베큐 파티 2탄. 파티계획(안)
오늘은 촌놈이 시내(카바나투안)에 가서 골프를 치고 왔습니다.
카바나투안에 계시는 정사장님과 이사장님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서 거의 한달에 한번
정도 모여서 뽈치는 월례행사 처럼 되었는데 그날이 오늘이었네요.
전반에는 5개 오바 그럭저럭 잘 쳤는데
후반에는 날도 덥고 체력도 안따르고 다리가 풀리니 이건 뽈을 치는건지 자치기를 하는건지....
후반 47개(전반 41개) 올림픽 스코어 치고 왔네요.
이넘의 골프는 쳐도 안느는 이유가 뭔지....... 몇년째 핸디가 내려갈 생각을 안하니.....
오늘은 우리 돼지들 얼굴도 못보고 하루종일 농땡이만.......
밥은 잘 먹었는지.....
어디 아픈덴 없는지.....
더위나 먹지 않았는지....
설사하던 놈은 좀 낳아졌는지....
내일은 가서 좀더 이뻐 해 주어야 겠습니다. ㅋㅋ
이제 바베큐 파티가 한달도 남지 않았네요.
일단 저질러 놓으니 이거 고민거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1년간 고민하고 원했던 일인데 괜한짓 하는거 아닌가 하는 마음......
손님들 불러 놓고 뻘쭘 하고 어색한 분위기 연출 되면 안한만 못할텐데......
암튼 밤잠 설쳐 가며 이생각 저생각 고민에 고민이 끊이질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런 수많은 고민들도 추억의 한 페이지로 장식되리라 믿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고 있는 준비물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준비물들을 여러 분들이 보시고 부족한게 뭐가 있는지 점검도 해 주시고 추가할 것도 있는지
확인한번 더 해주시면 보다 낳은 준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머니 머니 해도 머니가 문제지요.
제 주머니 사정도 생각 해서 조언 주셔야 합니다. 헤헤헤
아, 그리고 참석 인원은 50 - 100 명을 생각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족단위 참석이 많다 보니 행사가 장난아니게 커졌습니다.
더불어 제 고민도 장난 아니게 커졌습니다.
자 준비물 리스트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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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돼지 바베큐(레촌) 60키로 돼지 한마리 구입
2. 음료수 (콜라,로얄,스프라이트등 ) 1.5리터 30 병 구입
3. 산미구엘 라이트 100 병 구입
4. 닭 백숙 5 - 10 마리, 푹 고아 놓음, 사이드 메뉴 구입
5. 생수 2 통 구입
6. 정수기(냉온수 겸용) 렌탈
7. 의자 100 개 렌탈
8. 테이블 20 개 렌탈
9. 노래방 기계 렌탈
10. 간이 튜브 풀장 3m * 5m 구입
11. 일회용 접시 100 개 구입
12. 일회용 컵 100 개 구입
13. 일회용 포크 100 개 구입
우선 제가 생각하고 있는 준비물입니다.
추가적으로 필요한게 있다 싶으시면 뎃글이나 쪽지로 조언 주시기 바랍니다.
보시다 시피 적은 양은 아니나 또 충분한 양도 아닙니다.
일회용 제품들은 한사람이 여러개 써 버리면 턱없이 부족 할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1인당 1개 사용을 권장하고 물론 자녀들에게도 주지시켜 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혹시 가족이 사용할 접시와 스픈을 가져오셨다가 가져 가시는 방법도 좋아 보이네요.
기본적인 음료나 맥주는 제가 준비를 하겠지만 보시다 시피 음식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100명이 돼지 한마리로 점심을 떼운다면 아마 오후 쯤에는 굶주려 쓰러지시는 분들도
속출 할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함께 나눠 드실 음식을 2,3인분 간단하게 준비 해 오시자고 제안을 드린거구요.
물론 그냥 오셔도 됩니다.
신고 안합니다.
경찰도 안옵니다.
그러나 딱 3인분 이상을 가져 오셔도 그 누구도 신고 안합니다.
경찰 절대 안옵니다.
이왕이면 한국 생각 날수 있는 음식이면 좋겠는데 뭐가 좋을지는 딱히 생각이 안나네요.
잡채?
김밥?
셀러드?(요건 무더위에 안좋을수도... 보관방법이....)
돈 많이 드는 갈비 이런건 별로 좋아 보이지 않고.......
아리따운 필리핀 아내분을 두신 분들은 필 음식도 좋겠지요?
우리 입맛과 비슷한 필음식..... 이런거도 좋아 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
흠........
추천음식도 뎃글 남겨 주시면 준비 하시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파티에 참여는 못하시더라도 좋은 의견으로 참여 하시면 이 또한 뜻깊지 않을까요?
즉석음식 코너도 생각을 해 봤는데.....
예를 들어 김치전을 계속 만들어 제공한다거나 뭐 그럼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고
더 피크닉 같은 분위기도 날것 같고.....
근데 제가 하기엔 역부족이고 해서 고민만 해 보았습니다.
혹시 해 보실분 안계실라나요?
이런 저런 음식 준비해서 함꼐 조금씩 나눠 드시면 굶어 쓰러지시는 분들은 안계시겠지요?
그리고 의자를 렌탈 하겠지만 혹시 부족 할수도 있을지 모르니 돗자리 같은거
가지고 계신분은 살짝 차에 싣어 두세요. 혹시 쓸모가 있을수도....
피크닉엔 역시 돗자리가 제격이자나요?
음.........
이건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도 있으나 .....
뭐 제가 장사 해서 돈벌려 한다고 혹시 생각하실수도 있는 민감한 사안인데.......
제 농장에서 일하는 필리핀 현지안 가족이 있습니다.
부부와 손녀딸 이렇게 세 식구 인데 파티때 이분들이 뭔가 수익을 낼수 있음 좋겠다는 생각에
이분들에게 필리핀 떡을 만들어 팔아보라 했습니다.
코코넛 케익 아시죠? 바나나잎에 쌓여서 만드는....
달짝지근 해서 우리 입맛에도 잘 맛는.....
그리고 가능 하면 닭꼬치나 돼지고기 꼬치도 즉석해서 구워서 팔아 보라 하였습니다.
떡은 10페소 정도, 꼬치는 글쎄요 제가 가격을 잘 몰라서......
농장에 제 손님들 오시면 늘 잔심부름에 뒤치닥거리 하시느라 늘 고생만 하는데
이번 같이 큰 행사를 통해서 한국인들이 잘 어울리는 모습도 보여주고 자랑도 하고 싶고
한걸음 너 나아가 이분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해서.....
떡 100개 팔아봐야 고작 1000페소 이지만 이 분들께는 큰돈이니까요.
공짜로 주는 것도 아니고 이 분들도 땀흘리고 일해서 수익도 내고 우리 파티도 더 소풍 분위기나고....
소풍엔 역시 불량품 과자, 잡상인 이런분들 없으면 재미 없자나요.....
마지막으로 행사 일시 다시 공지 합니다.
행사일시 : 2012년 4월 21일 토요일
행사시간 : 11시 전후 도착, 해산은 맘대로.......
장 소 : 정확한 장소에 대한 공지는 추후에 상세히 하겠습니다.
다만 앙헬에서 2시간 가량 북쪽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쪽지나 뎃글로 언제든지 좋은 의견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좋은 자리 만들어 지길 소망 합니다.
복잡한거 떠나서 그냥 소풍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망고따는 재미난 소풍.........
멋지다.....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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