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입성... 첫번째 ^^
어제 마닐라에 도착을 했는데... 이거이거 시작부터 출발이 영 안좋았습니다 ㅎ 작은 일이지만 공항에서 내려서
수화물을 찾는데.. 글쎄.. 제꺼랑 똑같은 가방이 있지 뭡니까 ㅎ 제 가방도 특별히 표시도 안한 상태였고... 똑같이
생긴 가방역시 특별한 표시가 없더라구요 ㅎ
거의 마지막 비행편이라 피곤하기도 하고 언능 공항을 빠져나갈려고 쏜살같이 수화물 찾는곳에서
기다리다가 가방이 나오길래 카트에 옮겨 싣고 나와서 택시를 잡을려고 하는데...
가방이 많이 무겁드라구요... 전 옷이랑 세면도구 정도만 넣어 두었는데...
아차 싶어서 금방 가방 확인하는데 비밀번호가 틀리고 ㅎ 언능 다시 공항에 들어가서 사정 설명하고
수화물이 있는 쪽으로 가보니... 다른 분들 다 빠져나가고 몇몇의 분들만 계시더라구요...
사실 확인도 안하고 급해서 들고 나온 제 잘못이죠 ㅜㅜ
은근슬쩍 가방을 올리려다 어떤분인진 모르지만 죄송한 마음에 부끄럽지만
약간 큰소리로 가방 주인분 계시냐고 물어보니...
40대정도로 보이는 가족분들이 쳐다보고 오시더군요... 아주머니께서 조금 화가 나신 투로...
어떻게 확인도 안하고 가방을 가지고 가냐고 말씀하시길래... 거듭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제 가방을 가지고 공항에서 나왔습니다... 택시를 타고 미리 잡아둔 호텔로 일단 이동을 하는데....
환전은 안한상태였고 가지고 있었던 페소가 천페소 정도 있었습니다...
300페소를 줘야 하는데... 헉스... 숙소 들어와서 확인해보니 700페소를 줬다는 (ㅜㅜ 아까운 내돈)
숙소 들어와서 준비한 가게부를 꺼내서 지출을 꼼꼼하게 적으면서 한번더 울상을 지었습니다...(내돈 ㅜㅜ)
그리고 오늘... 분위기 적응도 하고, 사람 구경도 할겸 아얄라 sm 몰까지 천천히 걸어서 갔습니다...
사람 구경 충분히 하고... 이것저것 쇼핑도 하고... 필요한 것들을 사서...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데...
다량의 맥주와, 음료, 안주류 등 그 무거운걸 들고... 바로 앞에 있는 숙소를 못찾아 30분동안 주변을 뱅뱅
돌아 다녔습니다... 땀을 얼마나 흘렸던지... 31살까지 살면서 제가 이정도 길치 인걸 오늘 처음 알았다는...
진작에 물어봤으면 금방 도착했을 터인데... ㅎㅎ 무식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살이 한 0.5키로는 빠지지 않았을까 하는 자기 만족을 합니다...
첫날이지만 참 좋다고 느끼는게... 짐들고 낑낑거리며 길거리를 방황하는 중에서도 웃는얼굴로 인사를
건내는 사람들... 인사성은 정말 좋은거 같아요... 잠깐 동안이나마 살맛 나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잠시 낮잠을 취하고 조금있다가는 피불고스 쪽으로 맥주나 한잔하러 가야겠습니다... ㅎ 혹시나 생각
있으신 분 계시면 쪽지주세요 ㅎ .. 간단히 맥주한잔합시다~~!!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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