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112 노숙자 쉼터에서 노숙자에게 숙식을 제공하는건 좋은일 하지만

노숙자를 구제하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지만 그들에게 삶의 의지를 주는게 더 좋은일이겠지요.. 안산 시화공단에서는 아직도 근로자가 모자란답니다. 서울역에서 노숙자들 데리고 오면 이틀을 못 버티고 다시 노숙자가 된다고 하니.. 이분들 삶의 의지가 없는듯 해요.. 필에 계신 분들은 상태가 어떤지.. 계속 먹여주고 재워주는 건 결코 좋은일은 아닐듯요.. 기간을 두고 그 기간동안 어떤 목표를 주고 더 이상은 있을수 없다는 것도 생기면 좋을듯요.. 제 개인적인 사견이였습니다.

구제하는 마음으로 돕기는 하여야 할텐데 마음이 갔다가도 돌아 서 버리는 일이 빈번 하다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대사관이든, 한인회든, 필112이든 그들 단체가 무슨죄가 있겠습니까? 노숙자가 되어버린 그들의 운명탓 이겠지요.... 제 생각은 하루속히 이들 노숙자들을 한국으로 보낼수있는 방안을 찾는것이 최선이라 생각이 됩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할수있는 일이 없음을 느낄때.. 아무도 없다는 ... 혼자라는 이곳 필리핀에서 그래도 필112가 하는일은 고맙고 감사한것 같읍니다 제가 아는 어떤 한국분은 돈200페소가 없어서 아들을 학교에 못보네는 처지인데.. 주변 한국분들은 왜 그렇게 사냐고 그냥 죽지.. 하지만 필리핀 내들은 불쌍하다고 도와주자는 우리 한국인들.. 모두가 필119에 감사 해야되지 안을까요..

필리핀에서 노숙이라 미치겠네... 우짜다가.....

저번주에 앙헬레스 갔다가 마닐라로 돌아왔는데 잼라이너 버스정류장 근처역에서 돈구걸하는 한국인 남자를 봤습니다. 외국인하고 같이 구걸하더군요. 영어로 한국에서 왔고 돈이 없다. 사먹을돈좀 달라 이런글을 종이에 써놨더군요. 정말 서울역에서 보던 노숙자와 똑같은 모습이더라고요. 한달정도 씻지 못한 얼굴에 옷에... 머리는 서로 다 엉켜 붙어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