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 대통령이 어제 따귁시 한국전 참전기념관 준공식에 참석해서 한말입니다.

 

파테르노 빌로리아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 협회장이 한국말을 좀 능숙하게 구사하는걸 보고선,

"아마도 난 이분에게 어떻게 하면 가장 적당한 방식과 방법으로 한국어를 공부할수 있을지에 대해 여쭤

봐야겠다" 고 연설에서 말했다고 하네요.

 

물론 통상적인 조크일수도 있지만, 한국인 그레이스리씨와 열애중인 상황인만큼 필리핀 언론에서는

미묘하게 받아들이고 싶어 하는것 같습니다.

 

아키노 대통령은 또 한국과 필리핀은 독재시대를 살아왔지만 현재는 성숙한 민주주의가 이룩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도 말했다 합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아버지인 故 베니그노 아키노 전 상원의원이 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활약했다며

한국과의 연을 소개하기도 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