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물어보고싶은것들이 있거나 답변을 달아들이는 일 빼고는 필고에 글 잘 안올리거든요.

근데 좀 화가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식으로 자유게시판에 글올립니다.

그린힐이었는데, 그렇게 많이 늦은시간도 아니었습니다. 저녁 9시경 정도였는데요,

저포함해서 여자셋이 콘도들 앞으로 택시잡으러 걸어가는데 아저씨두분이 저희 뒤에서 이러시더군요

"아 빨리빨리좀 걷던지 좀 비켜라 이X"

-_- .. 얼떨결에 옆으로 비켯더니 앞으로 가시면서 "그래 그래야지" 이러시더군요

그냥 "지나갈게요" 이래도 되실껄 뭐 잘나신게있다고 저러시는지 화딱지나서 뭐라하려다 걍 참았습니다.

그리고 보아하니 약주도 몇잔 하신거같아서 싸워봤자 손해겠거니 생각헀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열받네요.

말투로 보아 여차해서 그말하는거 못들었음 한대 치셨을거같은데..

아무리 약주를 하셔도 그렇지, 왜 멀쩡히 앞에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시비거시는건지..

그것도 좁은 인도였다면 저희가 '죄송합니다' 비켜드릴수도 있었겠지만 그런것도 아니었는데..

 

뭐 한잔하시는거가지고 뭐라하진 않겠습니다만 진짜 좀 주의해주세요. 타지나와서 고생하는 한국사람들끼리..

정말 기분나빳습니다.

괜한걸로 시비걸어서 싸우시려는건지 아님 그냥 열이받아서 욕지꺼리하시고싶으셨던건지 모르겠는데요

아무튼 약주드시고 그런 비매너적인행동.. 같은 한국사람얼굴에 먹칠하는건 물론이고 같은 한국인들끼리 얼굴붉히고 싸움나게만드는 시발점이 될수있다는것좀 아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