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번이상 서핑을 하면서 중고 장터란을 유심히 지켜보면 다들 너무 한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누굴 위한 중고 장터인지 진짜 제품 올리시는 분들께 물어보고 싶습니다.

특히 생활용품 파신다고 하시면 이것저것 올리신 분들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에 마치 선심 

쓰는양 싸게 드릴게요를 입에 달고 다니시는데...

여러분 그런 제품에 속지 마시길 물론 좋은 제품 저렴하게 올리신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몇몇 쓰레기 같은 제품의 가격 정보를 거짓으로 올려 파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것 같아서 걱정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참고로 요즘 필리핀에도 전자 제품의 경우 각종 쇼핑몰에서 (한국보다는 비싸겠지만) 저렴하게 세일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기 LCD 모니터나 TV, 냉장고, 세탁기 같은 제품들...

지금 새제품 기준으로 시세를 말씀드리면 도시바 42' LCD tv 가 세일해서 26,000페소에 거기다 서비스로 DVD 플레이어 공짜로 줍니다. 그리고 소니 LCD DEVANT 42' 현금 구입시 36,000페소에 현대 LCD 42'역시 26,000페소에 팝니다.

그리고 새탁기 드럼 기준으로 Electrolux 제품이 5kg은 16,000페소에 팝니다.

냉장고는 투도어 제품이 거의 대부분 2~3만 페소 이내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 중고란에 올리신분들  가겹보다 2~3천페소 비쌀수 있습니다만 하지만 배송비를 생각하신다면

결코 싸지않고 오히려 새제품보다 더 비싸게 구입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속된말로 한국에서 중고의 개념은 박스를 오픈함과 동시에 그제품은 이미 새제품이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가치가 떨어지는 거죠. 그런데 대부분의 글을 보면 상태 굿 한국에서 가져온 제품을 자랑스럽게 홍보하시는데

과연 한국에서 가져온 제품이 정말 좋은 성능을 발휘할까요...

참고로 IT 분야에서 10년 넘게 일하고 있지만 전자제품은 이동이 많을수록 잦은 고장이 일어납니다. 당연히 이런저런

소소한 충격이 조금가게 되면 전자제품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가 나오게 되는거죠. 결국은 한국에서 가져온 제품이

여기서 구매한 제품보다 절대 좋을일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적자면 중고장터란이 누굴위해서 운영되는지 궁금합니다. 필리핀에 처음와서 똥 오줌도 모르는 분들을 위한 눈속임인지 아니면 진정 교민들간의 좋은 정보를 교류하는 벼룩시장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