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혼자 작업하는 소매치기에 대해 말해 보려 합니다...

말씀드렸더시피 제 경험이구요..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혼자 작업하는 소매치기도 처음 방식은 똑같습니다...

일단계, 손에 뭔가를 들고 앞을 막아서며 손에 든 것을 사라고 합니다...

그럼 반사적으로 손을 들어 흔들면서 안산다고 하면서 비켜 지나가려합니다...

그럼 소매치기는 옆으로 붙어서 따라 오면서 계속 말을 겁니다...

이단계, 요때가 작업 타임입니다....

물건을 들고 있는 손을 사람쪽으로 들이 밀면서 다른 손을 그 아래로 안보이게 해서 작업을 합니다...

필에서는 일반적으로 뭔가를 사라고 하면서 들이밀면 쳐다보지도 않고 앞만 보고 걸어가는 사람들의

습관을 제대로 이용하는 것이지요...

걸어가는데 내 왼쪽에 붙어서 따라오면서 오른 손으로 뭔가를 들이밀면 백이면 백 , 왼손은 그 아래로

안보이게해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들 참 대담합니다...

그렇게 외국인에게 작업을 하다가 맞은 편에서 걸어 오는 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제가 그 왼손이 작업하는 걸 봤습니다...

분명 눈이 마주치고 손을 봤는데 작업.. 그대로 진행합니다....

그들의 대담함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저는 그들의 작업 방식을 알고 난 후부터는 뭔가를 사라고 들이밀어도 손을 절대 가방이나 몸에서

떨어트리지 않고 멈춰 서서 웃으면서 얘기합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길....

 

팁...

제가 그들을 만난 곳은,

말라떼 아드리아티코 서클에서 팬 퍼시픽 호텔 가는길,

특히 ' 챔피언 콘도'라고 불리는 콘도 신축현장 앞길입니다....

우리 가게 직원들에게 말했더니 그 길에는 원래 소매치기가 많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조심들 하시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