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망고시즌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종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침 9시에 엥헬레스 볼일있어서 거길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카바나투안 시티에 들러서 또 일보고

오후 5시 다되어서 집에 막 들럿다가 농장에 사료가 다 떨어져서

다시 가판시티가서 주말에 있을 파티에 쓸 이것 저것 사고 사료사고 ....

한 트럭 가득 쇼핑(?)을 하고 왔습니다.
 

하~~~~~

어느덧 멀게만 느껴지던 망고 & 바베큐 파티가 4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어제는 한동네 사는 이웃들과 이것 저것 준비물을 정리해 봤습니다.

일회용컵, 일회용포크, 일회용 수저 등등 몇개나 사야 하나 상의 하다가

갑자기 옆에 있던 동생뻘 되는 후배님 께서 "어, 우리 집에 일회용 스푼, 접시, 스푼 많이있는데..."

하시더니 냅다 달려 나가서 있는 살림 몽땅 들고 오십니다.
 

이게 왠떡 입니까?


옆에 있던 다른 후배님은 일회용 컵이 있다면서 한뭉치를 더 내오시네요.

이거 살려면 다 돈인데.....

아니 돈을 떠나서 있는 살림을 기꺼이 들고 나오시는 모습들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 저랑 갑장인 한 친구는 전부터 음료수는 자기가 책임 진다고 입버릇 처럼 말하더니

오늘 패트병 30여벼ㅇ을 지원해 주네요.

콜라, 로얄, 스프라이트.... 골고루.......

이건 정말 돈입니다.

정도 정이지만 이걸 살라치면 제 돈이 얼마가 ㄲㅐ져야 합니까? ㅎㅎ

 

누가 필리핀가면 한인들을 젤루 조심 하라 했습니까?

전 한인 없으면 이 동네서 한시도 살수가 없답니다.  ㅎㅏㅎㅏㅎㅏㅎㅏ

 

이   동네 사는 한인 모두가 이번 주말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필리핀에서 비록 시골 조그만 마을이지만 한인드ㄹ이 멋지게 사는 모 습을 보엳ㅡ리고자....

 

키보드가 ㄸㅗ 미쳤네요.

이거 ㅂㅏ이러스인지.... 노틉ㅜㄱ이 열만 ㅂㅏㄷ으면 이 난리네요.

오늘은 여기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