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고시즌 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무척이나 덥네요. 필리핀의 여름 살인적이네요. 40도를 왔다갔다 하니 원....

 

튜브풀을 큰거를 못사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전에 몰에 갔을때 봐둔게 있었는데 엊그제 다른 분비물들이랑 같이 사려고 몰에갔더니 이미 다 팔리고

큰 사이즈 풀이 없어서 3미터 짜리 작은걸로 사긴 했는데 워낙 작아서, 꼬마 친구들이 많이 올러 같은데

풀이 너무 작아서 고민고민 하다가 1시간 거리의 다른 도시로 나가서 5미터 짜리 튜브풀을

다시 사왔습니다.

하하하하하, 물장구 치고 놀 우리 꼬마친구들을 생각 하니 기분이 좋아 지네요.

 

하이고, 드디어 어느정도 파티 규모가 잡힌거 같습니다.

참석인원은 70분 내외,

이중 15분 정도는 이 마을에서 제가 초대한 현지분들 입니다.

이런 저런 일로 절 많이 도와준 필리핀 어르신들 입니다.

 

오늘 아이디 필댁님 께서 좋은 의견을 보내 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닐라에서 오시는데 초해ㅇ길이고 한국처럼 네비가 잘 동작 하는것도 아니고 해서

오시는데 어려움이 있으실거 같아 마닐라에서 오실떄 모여서 오시면 좋겠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 NLEX 고속도로 통행권 받고 진입해서 첫번째 나오는 휴게소 에서 1차 집결 하시는 겁니다.

불행히도 제가 휴게소 이름은 모릅니다.

그저 첫번쨰 나오는 휴게소.....

시간은 8시에 모이시면 될것 같습니다.

서로 얼굴도 모르시는 분들인 관게로 시간을 꼭 엄수 해야 합니다..

서로 알아보는 방법은 차 뒷 유리창 혹은 SUV 차량처럼 뒷 유리창에 와이퍼가 있으신 경우에는

와이퍼에 노란색 끈 같은걸 묵어 두시는 겁니다.

와이퍼 없는 차량은 뒷 유리창에 노란색 종이를 스카치 테잎을 이용하여 붇여 두시면

눈에 잘 띄는 노란색이니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1차 집결 해서 오시면 함께 오시는 길이니 좀더 수월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여기에 오실분들 연락처를 동의 없이 공개 할수는 없는 노릇이니 혹시 괜챤으시다면

휴게소에서 모이실분들은 데ㅅ글로 연락처 남겨 주시면 서로 만나시는데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아니면 제게 쪽지로 연락처 알려주시거나 문자(0919 249 8957)로 알려 주시면

오실 분들에게 제가 전달해서 몇분이 모이시는지 사전에 파악이 가능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그야말로 소풍 기분 나겠는걸요?

휴게소에서 모여서 함꼐 오시면 참 즐거 우실듯...........

 

그리고 다른 분들도 꼭 전에 제가 올린 약도 출력해 오시기 바랍니다.

제가 스마트 인데 농장에서는 신호가 잡히다 안잡히다 해서 전화를 못받을 수도 있습니다.

길을 못찾아 헤메시는 불상사 없기를 간절히 바랄뿐 입니다.

 

아~~~~~~~

전 정말 걱정 되네요.

이제 내일 돼지만 잡으면 되는데......

나름 준비는 끝났는데 오신 손님들께 실망시켜 드리지나 안아야 되는데.......

암튼 기도하는 마음으로 주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마치리라 믿습니다.

전 아무것도 할줄 아는게 없어서 그저 멀뚱멀뚱 서 있기만 할것 같은데........

 

아참,

그리고 많은 분들이 포트럭파티라고 해서 가져오실 음식에 대해 걱정이 많으신거 같아요.

어떤종류의 음식을 가져가야 하는지부터 얼마나 가져가야 하는지, 맛이 없으면.... 등등등....

아무 걱정 마시고 아무부담 가지시지 마시고 그저 4,5명이 둘러 앉아 드실 양이면 됩니다.

70명이 참석한다 해서 70인분 가져 오시라는 얘기 절대 아닙니다.

그럼 제가 총맞죠.........

어줍쟎은 자리 마들어 놓고 음식 70인분 해오라면 경찰 출동 할지도 모르죠........

재미로 둘ㄹㅓ 앉아 먹을 정도 음식이면 충분 합니다.

 

모범답안으로는 떡복이, 샐러드, 잡채 뭐 이런 한국 생각 나는 음식이 좋겠죠?

아이들도 좋아하는 음식일 것이고..........

암튼 부담없이 정 어려우시면 제과점가서 빵이라도 사오시면 됩니다.

그것도 부담 스러우실때는 빈손으로 오셔도 신고 전화 안합니다.

물론 경찰도 출동 안합니다. 그냥 부담없이........

 

부담없는 자리

웃겨 나자빠지는 자리

하루 확 제끼는 자리

그늘에서 이빨 푸는 자리

운좋으면 망고 몇개 줒어갈수있는자리

더 운좋으면 좋은 친구 만드는 자리

아이들 신나는자리

저는 그런 자리면 충분히 만족 할수있다고 생각 합니다.

다만 우리 새끼들과 마누라 없는 자리라는게 제겐 좀 서운 합니다.  ㅠㅠ

 

나이스 위크엔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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