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시고 깜딱 놀라셨죠?

근데 정말 바보이신분들만 오셨나봐요.

어제 망고 별로 못따고 그냥들 가셨죠?

 

제가 보기에 까도남님이랑 뽀기님 팀만 좀 따신거 같고 다른 분들은 고작 두어개 따가지고 가신거 같은데....

오호통재라.....

아무리 제가 망고농사 쫄딱 망했기로 서니.....

분명 100키로는 딸수 있다고 말씀드렸건만........

 

오늘 오전에 농장에 가서 엔젤(팔 한쪽없는 어저씨 기억 하시죠?) 이랑 망고채를 들고 한 30분

정도만 망고를 따 보았습니다.

더 따고 싶어도 더워서 30분, 한시간을 못채우고 켁켁거리다 철수,....... 엔젤, I will be die.... i give up.

소리치면서 30분 땃는데 한 30키로 땃습니다.

 

제가 시작하기전에 말씀 드렸죠?

위쪽보다는 아래쪽 돼지 막사 아래부분이 망고가 많다고....

아무래도 돼지 분뇨를 흘려보내서 거기가 많이 열린다고.....

 

근데 왜 위에서만 노셨냐구욧........

누구발대로 위에서 오신분들이라 위에서만 따셨나........

여기서 좌빨이니 뭐니 하면 저만 미친넘 되는거 맞죠? ㅎㅎ

 

오후에도 집에 오려다가 망고가 하나 보이길래 잠깐 동안 한 3키로 또 땃구요....

이거 정말 분하고 원통합니다.

분통이 터집니다.

더 많이 타고오신차에 과적이 될만큼 따가셨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제가 마닐라로 배달이라도 한번 가야 할런지........

이거 농담이 아니고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망고 따서 차에 싣고 온종일 카페테리아 가서 점심먹고......

오신분들에 한해 모이셔서 다시 2차 배분이라도 해야 하나.........

 

제가 마닐라 길을 몰라서 먼저 고민이고.......

아는 길이라곤 NLEX타고 가서 EDSA 입구 퀘존 에비뉴와 월터몰인가 뭐 거기 밖에 모르니........

 

아~~~~~

왜 절 이렇게 고민 하게 만드셨습니까................^%$%^*(&%$##$%

제가 어제 망고 따는걸 좀더 신경을 써 드렸어야 하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오늘 딴거는 동네 이웃들 나눠 드렸으니

내일 한번 더 따보고 양이 충분 하면 정말 마닐라 한번 Jump 해 볼 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100키로 딸수 있으면 금주중으로 고민해서.............

 

제가 한다면 하는 놈이긴 한데 이건 한다고 한건 아니고 해볼까? 하는 거니까 너무 기대는 마시구요.

가게되면 올티가스 온종일 카페테리아가 집결지 입니다.

사실 저도 거기가 어딘지 모릅니다. ㅋㅋ

 

아~~

개미에 너무 물려서 화끈거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