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점심때 즈음에 "온종일 키페테리아" 갑니다.(예정)
고민고민 하다가 낼로 날자를 정했습니다.
온종일 사장님께서 주신 편지를 아마 10번도 넘게 읽은것 같습니다.
어제 오늘 기분도 꿀꿀한 일이 있고 해서 그럴떄마다 이국만리 타행살이의 설음을
달래는데 사장님의 편지가 힘을 줍니다.
내용요?
별거 없어요.
구구절절한 연애편지도 아니고,
눈물 질질 짜게 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스토리도 아니고,
왁자지껄 웃음이 묻어나는 편지도 아니고
그냥 필리핀에서 식당하시는 한 아줌마(사장님 죄송요)의 평범한 편지 입니다.
전 그분이 연세가 얼마나 되셨는지도
저보다 손위분이신지 손아래분이신지도 모르고
코가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르고 그저 얼굴 가운데 있겠지 하고 짐작만 하는정도고
눈이 두개인지 세개인지 조차도 모르는 분입니다.
근데 이상하지요?
파티잘 하라는 당부의 편지고 떡볶이 함꼐 보내신건데 왤케 제게 특별하게 느껴지는지......
암튼 망고 2일동안 따서 동네 이웃들 여기저기 나눠 주고
그래도 많이 남아서 제가 들고 갈수있는 만큼 들고 찾아 뵐렵니다.
촌놈인지라 마닐라 지리도 모르고 온종일카페테리아 어딘지도 물론 모르고 해서
아침 일찍 제가 들수있는만큼 챙겨서 박스에 담아 버스타고 일단 함 가보려고 합니다.
단 파사이에서 혹은 쿠바오에서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내려서 택시타면 어디가자고 해야 하는지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오늘중으로
친절하게 상세히 뎃글로 알려 주시는 분이 계셔야 제가 갈수있습니다.
어케 가는지 안알려 주시면 저 못가고 포기 해야 합니다.
그리고 혹시 주변에 계신분은 비상시 제가 연락 드릴수있는 전화번호 하나 쪽지로 주시면
제가 길을 잃어 헤멜떄 연락 드리겠습니다.
흠......
이 망고는 물론 온종일 사장님 다 드리는건 아니고
주변에 계신분들 점심에 맟추어 내일은 온종일에 오셔서 온종일 계시지는 마시고
점심 외식 한번 하시면 아마 사장님께서 골고루 나누어 드리리라 생각 합니다.
아마 한 50키로? 아님 30키로? 정도 들고 가겠습니다.
아 !!
그리고 제가 점심을 굶을수는 없으니
저 점심 사주실분도 선착순 한분 신청 받고 내일 뵙겠습니다. 하하하
오늘은 한동네 사는 한국 친구 자녀의 생일 이라서 아빠 떼 놓고 아이들 셋만 데리고 나가서 외식 합니다.
우리 새끼들 못 챙기니 귀한 나의 친구 자녀들이라도 챙겨주고 싶어서요.
아빠랑 케익자르고 촛불은 껏으니 저녁은 아저씨랑 먹어도 아마 아이들이 서운하진 않겠지요?
아~~~~~~
울 아들도 보고 싶어라.
마누라는 더 보고 싶어라........ 으이그 팔푼이.........
뎃글 달리는 상황 봐서 낼 뵙겠습니다.
상세한 정보만 있으면 무조건 갑니다.
사료도 1주일 먹을 만큼 사다 놨으니 맘편히 마닐라 가야쥐........
이번엔 제가 소풍 갑니다, 푸하하하하하.......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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