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가 지난 번에 2 주간 체류하며, 마카티, 퀘존..등 여러 한식당을 가봤는데요, 밥과 된장국이 맛이 없었어요.

2. 똑같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었고, 당연히 맛도 같았고, 같은 데서 식자재를 공급받는 것 같더군요.

3. 전에는 밥만 먹어도 맛있어 기분이 좋았는데, 웬지 속은 느낌이랄까?

4. 식당 운장자께서도 애로사항이 있으시겠지만, 식자재 공급하시는 분께 시정을 요청하셔야 할 것 같아요.

5. 우선 쌀의 품질이 떨어집니다. 좋은 밥이 나올 수 없죠.

6. 된장국의 주재료 된장은, 공장제품입니다. 구수한 맛을 낼 수가 없죠.

7. 아시다시피 한국에선 이런 식당, 그냥 외면당합니다.

8. 한 달 또는 일주일에 한 번 한식당 가서 한국 밥 먹는 게 위안이 되실 텐데, 누구의 탓인지는 몰라도 더러운 상술에, 기분이 나빠지시겠어요.

9. 저는 매일 2끼 이상 한식을 먹다보니까, 화가 다 나더군요.

10. 아시다시피 한국음식이 비싸잖아요? 그럼 그 값을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11. 또한 음식은 그 나라 문화고 얼굴인데, 누군가의 얇팍한 상술 때문에, 국가 이미지가 흐려져서야 되겠습니까?

12. 미국에서도 이런 음식 나오면, 그 식당 문 닫게 되더라구요.

13. 부디 식자재 공급과 사용에 있어, 진보와 향상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14. 제발 먹는 것 갖고 장난하는 분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15. 다음에 필 방문 때는, 밥 맛이 좋아졌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