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여전 필리핀에 일이 있어 손님을 모시고 시장조사차 1주일간 의 여정으로

퀘존에비뉴 그레이트 이스턴 호텔에서 머물며 마지막 날 시간이 남길래 골프를 라운딩 하려고 띠목에 있는

 국제여행사에 전화를 하여 스타렉스를 렌트하기로 약속하였네요

 

국제여행사 사장은 어차피 선밸리에서 라운딩을 할거면 자기네 바우처를 사달라고 하길래

현지에서 부킹해도 같은 가격이지만 여행사에 도움이 된다고 하길래 한국정서상

국제여행사에 바우처랑 렌트카를 신청하고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도착해 주십사 부탁을 하고

 

다음날  7시가 되어도 차량이 도착이 되지 않길래 국제여행사로 전화를 하였더니

국제여행사는 차가 없고 현지인에게 부탁을 하였는데 전화가 연결이 안된다며

죄송하다고 하길래 이게 무슨 황당한 경우인지 ..

당일 스케즐이 엉망이 되어버려 필리핀의 마지막일정을 국제여행사 때문에 망쳐버렸네요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차량없이 렌트하는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어떻게 죄송하다는 말한마디로 끝낼수 있는것인지 또한 본인이 선밸리 바우처를

자기한테 구입하면 조금 도움이 된다고 해서 그러자고까지 했는데 아무리 필리핀

이라는 나라의 문화를 감안하더라도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현지인 핑계만 대면서 연락이 안된다고 하면 그냥 끝나는 것인지

만약에 연락이 안되면 다른여행사라도 조인해서 렌트카를 구해줄 수는 없는것인지

그런 마인드로 어떻게 필리핀에서 여행사를 어떻게 운영해 나가는지  물어보고 싶었으나

꾹참고 망가진 일정을 억지로 수습하다보니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많은 손해를 입었네요

 

혹시 저같은 일을 당하신 분이 있나해서 글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