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와이필 지기 제왑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필리핀도 무더위 속으로 진입하는 시기 인듯합니다..

 

곧 우기도 올테니.. 걱정이 많네요 ㅠㅠ

 

아래의 사건은 실제의 사건을 바탕으로 포스팅하였으니, 참고하시어 필리핀의 여행에 있어서 더욱 안전한 여행을 하실수 있도록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2012 년 5월 27일 낮 3시경....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희 제이와이필의 소속 렌트카 기사로부터였습니다.

 

" 손님에게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손님께서 통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전화를 넘겨 받은 제왑!

 

"무슨일이세요??"

 

아릿따운 목소리의 전화속의 그녀(?)

 

"네 저희가요~ 어제 여행을 왔는데요, 지금 확인을 해보니 신용카드랑 귀금속등 의 물건이 다 없어졌어요"

 

제왑

 

"............................네!?"

 

이게 사건의 시작이였습니다.

 

일단 신용카드를 분실 하였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카드사에 정지를 요청하여야 했으나,  아릿따운목소리의 주인공 그녀(?)는 핸드폰의 유심카드 마져

도난(?) 당하는 사건을 겪은 뒤였기 때문에, 난처해 하고 있는 상황 이였습니다.

 

해서 일단 저희 제이와이필 기사에게 사무실로 모셔오라 전한뒤 저 역시 모시고 계시던 손님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난처했으나, 다행히 그시간이 마사지를 받는 시간에 딱 겹쳐서 그틈을 타 사무실로 오게 되었지요..

 

사무실에서 그 아릿따운 목소리의 그녀(?)를 보았는데 솔직히 처음엔 별일 아닌듯 했습니다.. (안예쁘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_-;;)

 

너무 덤덤했거든요 표정이 ㅎㅎ

 

그렇게 저희 사무실 전화를 이용하여 일단 신용카드 정지를 다 시킨뒤에,  여행자 보험처리를 위한, 경찰서 리포트가 필요 하였고

 

제가 시간을 내어, 경찰서에 동행하기로 한뒤 헤어지려는 그 찰나.. 저 제왑의 호기심 발동~!!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건가요???

 

아릿따운목소리의 그녀(?)

 

"그러니까 그게.................."

 

내용인즉

 

 

어제 낮 2~3시경 마닐라 시내 에 소재하고 있는 "리잘파크" 을 구경하고 있던중, 길을 잘 몰라 지나가던 일행들(남1명 여2명)에게 길을 물었고 마침 그들도 마닐라에 여행왔다고 하며, 함께 여행을 하자고 의기투합(?) 하여 인트라무로스등을 관광하는중  그무리중 한 사람이 오늘 마침 내 생일이니, 우리집에 가서 같이

파티(?)를 하자 라는 말에 흔쾌히 의심없던 아릿따운 목소리의 그녀(?)는 친구와 함께 트라이씨클에 탑승!!

 

알지도 못하는곳으로 이동!

 

도착한곳은 그들의 집인듯 하였는데, 집안에는 이미 5명 정도의 남녀가 있었고 함께 어울려 음식도 가져다 먹고 놀았답니다.

 

그리고 그게 끝!! ????

 

네 !! 그들이 건네어준 음식을 먹은뒤 그 아릿따운 목소리의 그녀(?)와 그녀의 친구는 잠들어 버린거죠~

 

그리고 다시 깨어난 시간이 새벽1시30분!!

 

다른친구가 마닐라에 10시30분 밤비행기로 도착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시간을 확인한 그녀들(?)은 급하게 집을 나셨고, 공항으로 이동 하여

다른친구와 합류 및 그렇게 끝나는가 했지만..

 

그다음날 정신차리고 보니, 신용카드 , 현금카드, 현금 , 핸드폰, 고급화장품, 귀걸이 등의 물건이 모두 사라진것을 알고 저희 측에 연락을 했던거지요..

 

------------------------------------------------------------------

 

이렇게 글로서 보면 정말 모두, 그곳을 따라간것이 멍청한것이 아니냐 라고  혹은 왜 그것을 먹냐? 라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그녀들 제가 직접 보았고 모두 번듯한 직장을 가진 또 멀쩡한 생각을 갖고 있는 지극히 정상적인 분들이였습니다.

 

자 그렇다면 어째서 이런 사건이 발생했을까요??

 

바로 "신디게이트" 라고 하는 조직원들에 의해서 당했기 때문에 그녀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것입니다.

 

그럼 "신디게이트란" 무엇일까??

 

마닐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범죄 조직이며, 최면을 통하여 사람을 홀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무서운 조직입니다.!!

 

눈을 통해 대화 하고 최면을 건뒤 그냥 자연스럽게 사람을 홀려 버리는 .....

 

휴~~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손이 떨립니다..

 

나라면 만약 이 제왑이 그랬다면 어떻게 햇을까..... 그저 바라보는것만으로 사람을 최면걸어 홀리는 그놈들을 어떻게 피해야 하는것일까...

 

정답은?? 바로 없다죠.....

 

그누구에게나 발생할수 있는 그야말로 무서운 일인거죠...

 

다행스럽게도 몸에는 아무이상없이, 물품만 도난을 맞은것이 "천운"이라 경찰관들이 말하더군요.........

 

네 정말 그녀들은 "천운"입니다..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는 저 제왑이 생각해도 정말 그녀들은 전생에 사람을 구했거나 했을겁니다..

 

어쨋든 그녀들은 무사히 지금 나머지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확실한 정보와 준비없이 필리핀을 여행하는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자유여행을 기획하시는분들은 꼭 참고 하셔야 할듯합니다.



이날 우리가 이렇게 조서를 받던중 한사람의 한국남자분이 더 경찰서에 오셨습니다.

 

그분 역시 같은 케이스로 자유여행중 만난 두명의 필리핀여자와 어울리던중 그들이 건넨 음료를 마시고 정신을 잃어 택시에 무려 5시간을 잠들어 있다가

 

택시기사가 안되겠는지 경찰서로 데려 온 분이 있었습니다..

 

이분 이날 12시 비행기였는데, 결국 10시50분 까지 해결되지 않아 한국에 못가게 된듯한데..

 

흠 이렇듯 필리핀은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제일 위험한분들이 바로

 

"난 마닐라 이제 조금 알아"

"필리핀 아무것도 아닌걸?"

"영어만 조금 하면 되지 않나?"

"인터넷에 다 나와 있는데 뭘"

"여행책자가 있는데 걱정하지마."

 

네 물론 정보는 많습니다.

 

하지만 그 정보만 가지고서는 절대 안전할수 없는것입니다..

 

--------------------------------------------------------------------------------------------------------------------------------

 

5월29일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녀들에게서 온전화인데,  잘돌아 갔다는 고맙다는 하지만 그 다음말이 참 가슴을 답답하게 하더군요..

그렇게 소량의 물건만 도난 맞은줄 알았는데, 한국에 들어가 확인해 보니 통장에 있던 모든돈을

정확히 비밀번호를 누르고 다 뽑아 갔다고 하더군요

200 여만원 되는돈인데 ~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필에 계신 혹은 필에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는 이점 참고 하시어~ 항상 안전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