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한국인 2명이 지난 3일밤(현지시간) 마닐라 북서부 부카오 강을 보트를 타고 건너다 배가 전복되면서 물에 빠졌다고 6일 밝혔다.

이들과 함께 배에 타고 있던 동료 2명은 무사히 강가로 헤엄쳐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사고가 난 부카오 강은 폭우로 물이 급속히 불어나 있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경찰 당국은 이들을 찾기 위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종 한국인들은 마닐라 북쪽 보토란 지역의 한 채석장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