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충원에서  먼저 산화하신 선배들과 한주호 후배를 참배하기위해서 전국 각지와진해에서올라온 선후배들을 만나기위해 현충원 안의 각 묘역사이를 해메고 다니다가  한쪽 구석 가장자리에서  20대 초반 여자와 40대후반의 여자가 소박한 제사상을 차려놓고 앉아있는것을 보고 무언가 말할수없는 감정에 사로 잡혔다... 아빠일수있고 남편일수 있는 딸일수 있고 아내일수 있는.....소중한 두사람을 험한 세상에 남겨놓고 ..망자는 말이 없지만..이세상을 떠날때 눈이나 편히 감았을까.....그 두 모녀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라 양해를 구하고 카메라로 찰칵...    하지만 뭔가 속에서 울컥 하는 감정은 쉽사리 가라 않지 않는다..내가 너무 감상적인가?? 두분모두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