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를 시작한다 ..

목수와 이를 도와주는 이를 소개받아

일당을 주고 일을 시켰다  문이 있는 책장을 만들어 다오.....

 

하루가 지났다 ...

한국같으면 이미 끝났을 것만 같은데........  가로 2미터에 세로 2미터

하루 반나절을 해도 끝나지가 않는다...

에고.....

 

내가 물었다 목수 맞냐고...

목수랜다  그것도 경력 25년차란다.....

손을 보았다 그래도 손은 굳은살이 박혔다....

 2틀이 지나도 끝나지 않았다...

 

이게 힘든건가.......

화가 조금씩 조금씩 솟아오른다....

말을 해야하나 말을 하지 말아야 하나....

결국 2일이 지나도 끝나지 않아  화를 내었다

그만둔댄다...

 

참내........

오늘 내가 문짝을 만든다  보조 2명을 데리고.....

디자인도 하면서 ....

오후 쯤 끝날것 같다.....

이렇게 쉬운것을..뭐가 그리 힘들게 한것일까...

 

아 ...

사실 톱으로 나무를 자르는 것을 보고 ..

힘들까봐 전기톱을 사다 주었는데......

 

보조가 내게 말을 한다

직업이 목수였냐고 너무  잘한다고....

참내 ....나 이런일 한국에서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사람인데.....

내가 말을 했다 

난 목수가 아니라고...

 

목수아닌 내가 이렇게 하는데  경력 25년차가 그리도 못하냐고...

왜 피노는 다 그러냐고....

다는 아니란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