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속 美·比 합동군사훈련
7월 2∼10일 실시..美 해병대·양국 해양경비대도 참가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최근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군과 미 해군이 7월초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다.
필리핀 ABS-CBN 방송은 30일 양국 해군이 다음달 2일부터 9일간 민다나오 해역에서 연례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다며 이번 훈련은 양국군의 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에서의 어떠한 도발도 단호히 배격할 것임을 공식 천명한 가운데 실시되는 것이어서 중국 측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이번 합동훈련은 특히 양국군 해군 외에 미 해병대, 양국 해양경비대 병력도 참가해 대규모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필리핀 해군은 전했다.
오마르 톤사이 필리핀 해군 대변인은 "이번 합동훈련은 양국 해군의 상호운용성을 점검하고 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톤사이 대변인은 특히 합동훈련이 실시되는 해역이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해역인 남중국해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민다나오 섬 제너럴산토스시의 사랑가니만(灣) 해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중국 국방부는 미국과 베트남, 필리핀을 겨냥, "자국 영해에서의 어떠한 도발도 단호히 배격할 것"이라며 경고 신호를 보낸 바 있다.
한편 필리핀 외교부는 중국 정부에 스카보러 사태를 악화시키는 발언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면서 필리핀도 부근 해역의 긴장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최근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군과 미 해군이 7월초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다.
필리핀 ABS-CBN 방송은 30일 양국 해군이 다음달 2일부터 9일간 민다나오 해역에서 연례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다며 이번 훈련은 양국군의 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에서의 어떠한 도발도 단호히 배격할 것임을 공식 천명한 가운데 실시되는 것이어서 중국 측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이번 합동훈련은 특히 양국군 해군 외에 미 해병대, 양국 해양경비대 병력도 참가해 대규모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필리핀 해군은 전했다.
오마르 톤사이 필리핀 해군 대변인은 "이번 합동훈련은 양국 해군의 상호운용성을 점검하고 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톤사이 대변인은 특히 합동훈련이 실시되는 해역이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해역인 남중국해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민다나오 섬 제너럴산토스시의 사랑가니만(灣) 해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중국 국방부는 미국과 베트남, 필리핀을 겨냥, "자국 영해에서의 어떠한 도발도 단호히 배격할 것"이라며 경고 신호를 보낸 바 있다.
한편 필리핀 외교부는 중국 정부에 스카보러 사태를 악화시키는 발언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면서 필리핀도 부근 해역의 긴장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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