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AP/뉴시스】김재영 기자 = 필리핀 남부에서 그간의 몇 차례 치명적인 공격을 가한 장본인으로 믿어지고 있는 거대한 악어가 포획된 것 중 가장 큰 것으로 기네스 세계기록 인정을 받았다. 이 거대한 파충류는 지난 해 이를 잡은 무명의 한 마을에 자랑, 공포, 관광 수입 및 관심을 가져다 주었다.

"로롱"으로 닉네임이 붙여진 이 바닷물 악어가 길이 6.17m에 무게가 1톤이 넘는다고 앤-라이즈 라우즈 기네스 대변인은 말했다. 이것은 지난 해 11월 아구산 델 수르 주의 부나완 마을에서 포획됐다.

기네스 인정 뉴스는 3만7000명의 마을에 새 축하 행사를 열게 했지만 또 가까운 곳에 이것과 비슷하게 거대한 악어들이 살고 있으리라는 두려움도 살아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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