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하리손 슈퍼갈려고 주차장 들어갔는데 자리가 없다고 주차요원한테 맡기라고 해서

뭐 차한에 귀중품도 없고 급하기도 하고 해서 자리날때까지 기다릴까 하다가 키를 맡겼거든요..

장보고 (한 10분정도 ) 후다닥 나와서 키받고 차를 몰고 나오다가 스피커를 켰는데

(차 오디오가 안되서 메모리꽂아서 하는 미니 스피커로 음악 듣거든요)

아무 소리가 안나서 보니 메모리가 없는거예요ㅠㅠ

주차전까지 듣고 있었는데..메모리가 그냥 쑥빠져버릴 일도 없구요.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주차했던 사람한테 얘기를 하고 비싼물건은 아니지만 나한테는 중요한거니까 잘 생각해서 돌려주라......

아무리 생각해도 그 주차요원 밖에는 손댈 사람이 없으니까요.

메모리가 발이 달려서 차밖으로 나가지도 않았을거고  시동꺼기전까지 있었던게 어디로 가버렸는지요..

그 피노이는 끝까지 생까고 어디 주차장 바닥에 떨어졌나 찾아보라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제가 아니 이사람아..메모리가 차문을 열고 혼자 나가서 바닥에 떨어졌겠냐고....

아무리 말을해도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지도 차안에서 메모리를 보긴 봤답니다. 그치만 어떻게 없어졌는지는 절대 모른답니다ㅠㅠ.

차문 다 열어놓고 시트밑까지 다 뒤져봐도 없더군요.

귀신에 홀린것 같고 분면히 그 주차요원인데 돈이나 귀중품이 아니니 내놓으라고 하기도 민망스럽고.

암튼 혹시라도 주차장 자리가 없다고 키 맡기라고 하면 차 안에 있는 물건 다 가지고 내리세요.

메모리를 훔쳐가는 일도 있네요..(제가 좋아하는 음악이 엄청 많이 있었거든요.)

새로 다 다운받아야해서 더 짜증나요.

예전 메이드는 입던 속옷까지 가져가더니 진짜 별걸 다 가져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