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레스에 살면서 별일 다 본다는 생각도 하고

정말 정떨어지는 곳이 필리핀이구나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는 요 며칠간이네요.

 

맞습니다.

불체자를 단속하고 경중에 따라 사법처리하는 것은 이나라 필리핀의 고유권한이고..

그래서 우리 정부라도 감히 뭐라 못하겠지요.

 

그런데

이제까지 그 잘난 필리핀 정부가 얼마나 모든 업무를 합법적으로 진행했으며

외국인들에게 어떻게 하고 쳐먹고 살았는지 보면

이번 일은 충분히 욕을 먹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학원 한번 해보겠다고

허가서류 낸 뒤 TESDA 6개월 그 뒤 이민국 6개월

이렇게 한국에서는 2-3일이면 되는 것이

법치국가 필리핀에서는 1년만에 모든 허가 받았습니다.

1년동안 고스란히 영업도 못하면서

월세는 꼬박꼬박 내구요..

 

워킹비자요??

이것도 이유도 없이 거의 10개월이 넘어서야 해주더군요.

이민국장이 바뀌고..

사인하는 담당자가 바뀌고..그래서 못해준답니다....

이건 지네들 사정이지..

신청하는 사람은 모든 서류 원하는 대로 다 해줬는데..

이게 핑계나 됩니까??

상식적으로 인간이 아닌 원숭이라 불려도 할말 없는 거지요.

참고로

한국에서 외국인 강사 워킹비자 하루 걸립니다. 1년짜리 3만원 수수료 받구요. (수입인지로)

 

엿같은 법 만들어놓고

지들이 지키고 싶으면 지키고

안지키고 싶으면 안지키고???

 

 

다른 선진국처럼

정상적인 절차와 시간이 지켜진다면

굳이 브로커를 통하고 뒷돈을 주며

탈법과 편법을 쓸 필요가 있을까요??

 

내 돈내고 내가 사업하는데 지분이 40%밖에 못갖는 현실에서

얼마나 합법적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살아볼수록 정 떨어지는 곳이 이곳 필리핀인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단속 솔직히 환영합니다.

그래서 제돈 떼먹는 쓰레기 같은 놈들 다 잡아다 추방했으면 좋겠어요

한구에서 콩밥이나 먹게...

 

그런데 그게 현실적으로 됩니까??

 

이번 단속은

누가 봐도 합법적인 권리행사가 아닌

돈이 궁해서

지랄하는 것으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다들 각자의 의견이 있듯이  

저도 제 의견을 써봅니다.

표현이 다소 과격한것은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