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2006년에도 美정찰기 정보 공유
미군, 루손사령부서 관련시설 가동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군이 지난 2006년에도 미국의 P3C 정찰기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현지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일간지 마닐라스탠더드투데이는 이날 에르모게네스 에스페론 전 필리핀군 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필리핀이 과거 P3C 정찰기가 수집한 정보를 공유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에스페론 전 사령관은 미군이 당시 남부 루손사령부에 사무실 등 관련시설을 운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군이 1992년 기지 사용기한 종료로 현지에서 철수한 이후에도 필리핀 군이 P3C 정찰기를 여전히 활용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특히 최근 필리핀이 정찰기 지원 요청을 검토 중인 가운데 나온 증언이어서 주목된다.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은 최근 영유권 분쟁도서인 남중국해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의 공중 순찰을 위해 미국에 P3C 정찰기 지원을 요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전직 사령관 로돌포 비아슨은 이와 관련해 미국과 필리핀이 이미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만큼 미군의 정찰기 활용은 합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필리핀 주둔 미군은 지난 1992년 필리핀 상원에서 클라크 공군기지 등 미 군사기지 사용연장안이 부결되자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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