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나라를 돌아다니고 여러나라에서 살아본 제 경험으로 어느나라나 다 똑같습니다.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똑똑한 사람 멍청한 사람. 다 똑같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어떤 분들 " 다 똑같아도 확률이나 퍼센티지로 필리핀이 안좋은 사람이나 떨어지는사람이 많다. 그렇기에 필리핀 사람들은 우리보다 떨어진다" 이렇게 말씀하실겁니다.

 

하지만 확률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확률입니다. 전 모든 확률은 50대50이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걸리면 100%인거고 아니면 50%인거죠. 쉽게 말해서 병에 걸릴 확률이 몇프로라든가 하는 말들과 숫자 장난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내가 걸리면 100%인거고 걸리지 않으면 0%인겁니다.

 

한마디로 나쁜 필리핀 사람들만 만난 사람들은 지지리 운도 없고 필리핀이 싫을 수 밖에 없는거고 좋은 사람들만 만난 사람들은 필리핀이 천국인 거고 좋은 사람 나쁜사람 그냥 평범하게 만난 사람들은 그냥 평범하게 자신이 현재 살아가는 나라라고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죠. 누가 옳다 그르다고 할 수 도 없는 문제고 자신의 입장에서는 모두가 정답이고 옳은 겁니다.

 

 

단 , 여기서 우리가 흔히 범하는 오류가 있습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 여러 경우들의 공통점을 추출해서 일반화하지 않고, 일부의 제한된 경우들만을 주목하여 그것들의 공통점을 추출해 모든 경우들이 다 그러한 속성을 갖고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오류이다.

 

바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자신이 만나 본 사람들을 바탕에 두고 모든 필리피노는 그럴 것이다 하고 일반화하는 거지요. 여기서 또 위에처럼 확률이나 퍼센티지로 태클 거시는 분들이 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밝혔듯이 확률이나 퍼세티지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모든 필리핀 사람을 만나보기 전에는 확실한 확률도 퍼세티지도 없는거니까요. 그러면 표본 오차라는 말로 그 표본으로 자신들이 만났던 사람들을 삼고 그것으로 확률이나 퍼센티지를 따질 수 잇다고도 하실 수 있지만 그 표본그룹은 분명히 한쪽으로 취우치거나 한정되어 있기에 확률이나 퍼센티지로 환산한다는 것 자체가 오류입니다. 표본 그룹을 뽑기위해서는 그에따른 기준이 있어야 하며 전체 중 한 부류로 집중되어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무엇이 문제냐? 서로가 서로의 일반화된 오류를 서로 맞다고 우기고 강요하면서 문제가 발생됩니다. 한마디로 장님 코끼리 만지기죠.(다들 아시죠. 무슨 얘긴지)

결론적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강요하거나 맞다고 우길 수 없는 것을 서로 강요하고 우기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말이죠.

과연 이런식의 상처주기가 무슨 도움이 될까요?

 

그럼 여기서 제가 한번 건방지게도 그동안의 사건을 되집어 보죠.

일단 발단이 되었다고 볼수 있는 라면 사건을 보죠. 결론은 일단 그 메이드는 짤라야 한다는 겁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규칙을 어겼고 거짓말을 했으며 반성하는 자세도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글 쓰신 분의 인격이 들어나는 부분들로 인하여 더욱 문제가 확산되었다고 봅니다.

“지낸지 5일만에 한국인들 먹는 '신라면',자기도 하나 먹어보면 안되냐길래-얼핏 헬퍼들 '김치'-라면-김-잘못 길들여놓았다 거덜낸 일화 가 생각 나 서-먹는 것 갖고

치사하게 대하긴 좀 뭐했지만, “-- 여기서 보시면 일단 몇몇 사례를 가지고 일반화하여 헬퍼들은 한국라면 김치 맛들이면 거덜내다는 일반화를 하였고 그 후에는

“일한지 5일 만에 지도 한국인 먹는 것 먹어보겠다는 건방하며”-- 라고 하며 인격 비하적인 발언을 하셨습니다. 사람이 사람 먹는 거 먹어보겠다는게 건방진 건 아니죠. 그러면 사장들 먹는거 따로 있고 직원들 먹는거 따로 있어서 직원들이 사장들 먹는거 먹어보고 싶다고 하면 건방진 건가요? 아니죠. 사람인데 먹어보고 싶으면 먹어보고 싶다고 할 수 있는거지 그걸 건방지다고 받아들이는 자체가 오만과 독선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이글을 쓰셨던 분은 메이드에 대한 우월감과 오만이 있으셨으며 또한 필리핀인들을 아래로 보고 무시하는 기본 바탕이 있었기에 문제가 확산되었다고 봅니다. 이런 분들은 어떤 메이드가 들어와도 만족못하시죠. 사람으로 생각도 안하는 메이드가 사람인 척 하면 화가 날테니까요. 그냥 메이드 없이 사시는게 정답입니다. (여기서도 저는 몇 번의 일반화의 오류를 일으켰습니다. 퀴즈니까 찾아보세요^^)

 

그 후에 원숭이 비하 발언이 나오면서 점점 더 뜨겁게 달궈졌죠. 하지만 원숭이 비하 부분은 솔직히 말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사람이 사람을 사람으로 안본다면 그 사람이 사람일까요 아닐까요. 물론 집승만도 못한 사람들도 개중 있습니다. 그런 경우 우리는 그 사람을 비하하거나 욕하지 그 사람이 소속된 모든 사회를 욕하거나 비하하진 않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요. 하지만 우리는 너무도 쉽게 다른 국가의 사람들을 일반화하고 비하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드네요.

 

나한테 피해를 준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욕하면 됩니다. 굳이 모든 필리핀사람들을 싸잡아서 욕하고 비하할 필요가 있나요?

 

그 후에 어떤 분이 필리피나의 좋은 점이라는 글을 올리셨습니다. 솔직히 이 글도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댓글에 자신의 와이프를 끔찍이도 사랑하시는 팔불출입을 언급하시면 일반화를 벗어나려 하셨죠^^. 제 생각에 이렇게 라도 해서 한국인이 필리핀인을 보는 시각을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봐졌으면 하는 글쓴분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그 글에 나온 좋은점은 필리피나의 좋은점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좋은점으로 봐야겠지만요.

 

그담으로 필리피나의 나머지 않좋은점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또한 심각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죠. 그에 대해서 제가 썼던 댓글로 마무리 합니다. (제 댓글도 분명히 밝히듯이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그냥 필리피나의 않좋은 점이나 한국인이나 별다를게 없다는 의미로 쓴 글입니다.)

----필리핀에 있는 한국남자들의 안좋은 점

 

 

책임의식이 전혀 없다. - 지 애를 만들어 놓고도 나 몰라라 도망간다. 외국이라고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짓들도 서슴없이 한다. 떠나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교민 사회를 엉망으로 만든다

 

미래에 대한 생각이 없다. - 최소한의 피임도 신경을 안쓴다. 그냥 그때의 쾌락에만 신경쓴다. 그리고 애 생기면 도망간다. 돈 있을때 막쓰다가 돈 떨어지면 여기저기 민페 끼치고 다닌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다. - 남이야 어찌되든 자신의 쾌락만 쫒는다. 길거리에서 술취해서 서로 싸우고 난리친다. 공공 장소에서 음주후 깽팡치기는 기본이다. 타민족에 대한 예의라고는 전혀 없고 목에 기부스하고 자기만 잘났다고 한다.

 

늘 자신이 우선순위다. - 늘 가족은 뒷전이다. 일단 즐기도 본다. 한국에 있는 부인이나 자녀는 생각안하고 일단 즐기고 본다.

 

아주 짧은 거리도 무언가를 타야 한다. - 아주 짧은 거리도 무언가를 타고 소리지르고 다닌다.

 

거짓말이 일상이다. - 거짓말이 일상이다. 사랑한다. 더랑 결혼하꺼다 하고 즐긴 후 애 생기면 도망간다. 아니면 금새 다른 여자 찾아서 사랑한다 하고 있다. 사랑이 장난이야~

 

일의 선후를 가리지 못한다. - 일의 선후가 없다. 그냥 즐기면 된다.

 

하나를 가르치면 반 밖에 이해 못한다. -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한다. 술집 한군데 데려가면 얼마 후 그 일대를 다 장악하고 있다.

 

치아가 좋은 사람이 대부분이다. - 다들 사장님 회장님이다. 왕년에는 한국의 국가 정치나 경제 사회를 좌지우지 했던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런 사람들이 다 필리핀 와서 한국이 지금 그모양인것 같다. 제발 한국 좀 지켜주지 왜 다 필리핀에 와 있는지...

 

예방접종도 해야 한다. - 항생제를 입에 달고 산다. 당연하다 콘돔도 없이 여기 저기 찌르고 다니니 항생제는 필수다. 간혹 너무 건강해서 성병도 피해가는 사람들도 많다. 병걸리면 무조건 여자탓한다. 자기는 께끗한테 여자때문에 병 걸렸다고. 당신들이 만나느 여자들이 다 같은 여자들이고 다 같은데서 병이 오는건 모르는건지....

 

여자에 대한 리스펙트가 거의 없다. - 초반에는 많다. 그러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후에는 없다. 잡은 고기에는 미끼를 주지 않는 거라는 거대한 대의 명분으로 포장되어 있다. 간혹 초반 부터 없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들이 그런 여자들만 만나다 보니 필리핀 여자는 다 창녀인 줄 안다. 무조건 돈이면 되는 줄 알고 난리친다. 안되면 폭력도 불사한다.그러다 안 넘어오면 필리피나 따위가 하면서 욕한다. 자신들의 외모와 나이는 생각하지 않고 필리핀나들은 자신을 사랑한다고 착각한다. 그러다 돈떨어지면 여자가 떠나고 그러면 또 필리핀 여자는 돈만 밝힌다고 욕한다. 그럼 돈 아니면 당신한테 왜 가겠어. 좀 생각좀 하고 살자.

 

질투심은 병적으로 강하다. - 질투심이 병적으로 심하다. 업소여자들이 자기와 자고 좀 친하게 지내면 다 여자친구란다. 다른 남자 만난다고 때리고 그 남자에게 협박까지 한다. 돈 벌어야 하는데 돈 도 안주면서 일도 못하게 한다. 자기 여자친구면 책임지고 일을 안나가도 먹고살 수는 있게 해주던지. 먹고살라고 일나와서 손님 만난다고 때리고 손님한테 전화해서 협박까지 하는건 뭔지...

 

대부분 외모가 구별이 쉽게 간다. - 한국 남자는 어딜가나 쉽게 외모가 구별된다. 첫째. 관광온 아저씨들, 반바지에 슬리퍼나 샌들, 줄무니 반팔티에 조그만 가방을 하나씩 메고 다닌다. 클럽에서 의상때문에 입장안된다고 하면 그앞에서 진상떤다. 둘째 유학생들, 여러가지 천연 색상의 머리와 신기한 헤어스타일(뭐 개성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개성이 거의 다 똑같아서 문제지만...) 거기에 뭔가 알 수 없는 부자연 스러움과 어린 나이를 속이기 위한 뭔가 어색한 모습. 현지교민, 대중없다 그냥 편하게 입고 다닌다. 그런데도 한국인인건 쉽게 알 수 잇다.

 

언어소통은 안되도 문화소통은 쉽다. - 언어 소통은 안되도 밤문화는 다들 도사들이다. 말도 안통하는데 어떻게들 그렇게 잘 알고 잘하는지.... 필리핀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어딜가도 한국남자들 밤문화는 칼같이 지킨다. 신기하다. 확실히 사람은 마음으로 통하는 건가 보다.

 

고집이 센 편이다 - 필리핀에 일주일만 잇으면 필리핀 전문가다. 10년 가까이 살아도 잘 모르는 부분도 척척 얘기한다. 아니다 싶어 그건 아니지 않냐 하면 죽어도 자기가 맞다고 우긴다. 한국 사람은 세상에 모르는게 없고 다들 척척 박사다. 그리고 절대 자기 생각을 꺽으려 하지 않는다. 무시당할까봐 무조건 소리부터 치고 우기기로 끝맺는다.

 

왕자병 환자가 많다 - 다들 자기가 잘나서 필리핀에서 인기 있는 줄 안다. 솔직히 내사 보기엔 아닌데 필리핀 여자들은 자기가 윙크만 해도 다 넘어온단다. 물론 돈을 펑펑 쓰며 윙크하면 넘어오는 여자야 많겠지. 하지만 그들은 대부분 업소 애들이란건 모르나.... 정말 자기가 잘나서 필리핀 여자들이 넘어온다고 생각하는건가......(솔직히 나도 왕자병이 있다 ㅋㅋㅋ)

 

돈도 많다 - 친구가 밥 한번 사달라면 다 죽어가는 소리로 돈 없다 해도 밤만 되면 갑부가 된다. 여기저기 클럽에 가라오케에 바에 여자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돈을 뿌려된다. 한국 남자에게 돈을 빌리거나 밥을 사달라고 하려면 밤에 시도하시라.

 

 

그냥 윗 글이 하도 잼있어서 재미로 한번 적어 봤습니다. 결론은 필리핀 여자와 한국 남자는 환상의 궁합이네요. ㅎㅎㅎ

물론 모든 한국남자들이 이런건 아니겠죠. 모든 필리핀여자들이 윗 글같지는 안듯이..... 그냥 저도 오류인거 알면서도 한번 일반화의 오류를 범해봅니다.

웃자고 쓴글에 죽자고 덤비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후로 다시 원숭이 발언이 나왔죠. 다시 반복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넘어갈 것은 글 쓰신분이 부동산 중개업을 하시는데 구두계약이 효력이 있다고 믿고 계시고 구두계약이 효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원숭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는 거죠. 저도 원숭이네요. 법적으로도 구두계약은 아무러 효력이 없는걸로 아는데, 법을 만든 사람이나 지키는 사람이나 다 원숭이네요. 누가 봐도 인종차별을 하시는데 자신은 아니라고 굳게 믿고 계신 분이구요.

 

여기서 인종차별이란...집단의 신체적 특성이 보다 우세하거나 보다 열세한 인종이라고 확인될 때에 심리적 특성도 그와 같은 식으로 연결지어 생각하려는 신념이다. 흔히 인종이나 민족 집단에 대한 그러한 부정적 감정을 가리킬 때 이 말을 사용한다. 인종은 일반적으로 피부색, 골격, 문화적 또는 종족적 특성과 같은 신체적 특성을 가리키는 의미이다. 인종차별을 나타내는 부정적 태도를 편견이라 부르고, 편견에 의해 야기되는 인종이나 민족에 대한 행위는 차별대우라 한다.

분명히 글쓰신 분은 인종차별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해가 안된다면 국어 공부를 더 하시고 님의 글을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젊은 분들의 나이드신 분들에 대한 무차별 공격이 있었습니다. 저야 젊다고도 할 수 없고 어리다고도 할 수 없는 애매한 나이인데요.

내용들은 공감을 합니다. 기성세대가 바로서야 젊은 세대가 본받고 따를 수 있는거지 무조건 나이만 많다고 존중하고 따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죠.

문제는 글을 쓰는 태도와 문장에 있습니다. 어른들에게 나쁜것만 배워서 그런지 글을 너무 과격하게 공격적으로 쓰셨네요. 또 모든 기성세대를 싸잡아서 욕하는 일반화의 오류도 범했구요.

기성세대가 잘해야 하는건 맞지만 젊은 분들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성세대의 잘못을 비판하면서 그 행태를 그대로 따라 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좀 더 순화되고 부드러운 글을 쓰셨으면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사람은 다 똑같습니다. 단지 다를 뿐이지 틀린게 아닙니다. 다름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그 사회에 살아갈 수 없습니다. 만약 틀린부분이 있다면 고쳐야겠지만 대부분 분들의 비판이나 비난을 보면 틀린게 아니라 다른 것을 틀리다고 생각하고 비난하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다름을 인정할 수 있을 때 이 사회에 녹아들어가 같이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비판은 발전을 위하여 꼭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비난이나 비하는 서로에게 상처만을 남길 뿐입니다. 비판과 비난, 비하는 같은 것이 아니라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잇으면 한쪽은 발전을 한쪽은 퇴보와 상처만을 남깁니다.

 

토요일 오후에 할 일이 없어서 주저리주저리 긴 글 남깁니다.

좋은 주말 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